저 글 쓴 사람이 과격하게 말한건 맞는데, 무식하다라는 말은
본인에게 쓰는게 더 적절할거 같네요
'비'는 왕의 처첩 중 가장 높은 등급이며, 대부분의 사례에서는 정실에게만 허락되는 호칭입니다.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급을 높혀 '황후'로 추증했지만
우리는 이 시기까지 통틀어서 '조선왕조'라고 보는 견해가 정론이기 때문에, '민비(민씨 집안의 왕비)'라고 불리는게 절대 비하하는 용어가 아닙니다.
비(妃)가 왕비라는 뜻 인건 맞지만 앞에 성씨를 사용하는 경우는 없죠..
명성황후 민씨나 그냥 명성황후라 칭하는게 맞고 민비라 부르는건
쪽바리들과 그 추종자들이 명성황후를 욕 보이기 위해 낮춰 부르는 칭호가 맞습니다.
간단히 생각해서 그 당시 섬나라 쪽바리들과 그 앞잡이들이 군대도 아니고 일개 낭인들을
동원해서까지 이 나라의 황후를 입에 담을 수 없는 짓 까지 저질러가며 처참하게 살해한
이유가 뭘까요? 그들 주장대로 황후가 사치가 심하고 민씨일가의 세도정치 때문에
이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서 명성황후를 "여우사냥"이라는 명분으로 죽였을까요?
절대 아니죠.. 그들의 뜻에 반하고 그들이 이 나라를 집어 삼키는데 가장 걸림돌이 됐기 때문에
그렇게 무리를 해가면서 까지 한 나라의 황후를 죽였던 거고 그 만행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명성황후를 희대의 나쁜x으로 포장해야 했던 겁니다. 제발 쪽바리들과 그 추종자들의 농간에 스스로 놀아나지 맙시다.
민자영을 민비라 부르든 명성황후라 부르든 개인문제지만 윗분 보고 못배웠다는 표현도 웃기네요.
가난한 민자영의 친인척이 쌓은 부를 보면 욕나오는건 사실이죠.
지금으로 얘기하면 비선실세들인데. 당시 지식인들은 명성황후 언급조차 싫어한것도 사실...
주권도 없는 나라에서 황제라 칭하면 황후가 되는것도 아니고 비라는 호칭은 왕의부인 나쁜표현도 아닙니다.
요즘으로 보면 503과 최순실 일당인데...
하긴 지금도 우리 불쌍한 박근혜 하면서 박근혜는 잘못이 없다는 태극기부대도 있는데
생각하기 나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