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하시군요. 저는 웃긴게 그렇게 금연해보려고 해도 몇주내에 다시 피곤 했는데
어느날 제 몸에서 나는 담배 쩔은내를 우연히 맡은후에 짜증나서 걍 끊었습니다.
올해가 10년짼가 그런데 가끔 피고 싶을때도 있지만 그렇게 간절하지가 않아서 그런지 손이 가지는 않더군요. ㅎㅎ
똥누는 사람은 최소 화장실에서 싸지 아무데서나 싸진 않음.. 급똥이라고 해도 가까운 화장실 급히 찾는거지..
입으로 똥(담배)싸는 놈들은 아무데서나 싸.. 주위에 피해 끼치는거 생각은 안하고 내돈으로 내가 피는데 무슨 상관이냐며.. 길빵놓고.. 거기다 금연구역에서 마구마구 똥싸.. 금연구역이니 입으로 똥싸지 말라고 해도 오히려 상관말라고 화냄.. 내가 공원에서 10놈에게 그렇게 말하면 10놈다 이렇게 대응함..
그리고 화장실에서 급똥누는 사람은 최소한 똥닦은 화장지는 휴지통에 넣거나 변기에 내려보냄..
길거리에 입똥싸는 놈들은 그냥 아무데나 버려.. ㅋㅋ 신호대 옆에 도로가에 있는 쓰레기 99.99% 담배 꽁초임.. ㅋ
술도 사람마다 중독정도가 다르 듯 담배도 비슷한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마약처럼 끊기 힘들고 어떤 사람은 쉽게 끊고 다시 피다 다시 끊고 할 정도이고
저도 금단 현상이 힘들어서 두어번인가 실패했는데
전자 담배로 바꾸고 나서 반년만에 의도치 않게 금연까지 성공했어요. 금연 10년차, 참 아이러니
4층 계단 오르면서 헉헉대는 내 자신을 보고
갑자기 ㅅㅂ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니 바로 끊기로 했음
1주, 1달, 6개월 단위로 가끔 피긴 했는데 딱히 허전하거나 금단현상 있진 않았음
1년 후부터는 완전 끊고 10년 지난 지금은 담배 냄새 역겨워서 피라고 해도 못 피움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못 끊는 이유는 솔직히 다 핑계 같고 필요성과 의지만 있으면 걍 끊는 거 같음
그냥 어느 날 갑자기 담배를 사지 않고 담배를 의식하지도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담배 생각이 나면 내가 왜 그 몸에도 안 좋고 돈만 깨지는 물건을 사지?
그 돈이면 맛난 거 먹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도 더 살 수 있는데.
폐는 썩어가고 노화도 빨리 오고 심혈관 질환에 암에.
하나하나 자기합리화를 통해 왜 담배를 피는 것이 멍청한 짓인지 스스로 설득해 나가다 보면
금연 한 시간이 아까워서 다시 피지 않게 됨. 우연히 하나 피더라도 다시 금연이 가능.
담배 대신 스트레스 해소와 중독을 대체할 운동을 하면 성공 확률 크게 증가.
담배를 끊어서 얻을 수 있는 베네핏들을 계속해서 떠올리면서 행복과 만족감을 극대화 하면
거의 성공했다고 보면 됨.
전 금연 4년차인데...담배를 다시 못 피웁니다..절대...
왜냐면 23년을 피웠는데...나이 먹고 갑자기 알러지 반응이 생겨서..
담배만 피우면 온몸에 물집처럼 올라옵니다...병원 3번가고 담배가 원인인거
알고 살기위해 끊었네요....금단보다 무서운게 알러지가려움입니다...걍 사람 미칠정도로 가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