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저 얼굴이 밤에 보면 저렇게 보이는군요.

ㅋㅋㅋ
본문 사진들 누가 공블리 SNS에 올리면
골때릴 듯;;;;


10살도 되기 전인 아동 시절
방학 때 외할머님 댁에 갔었는데...
근처 이모님 댁에서 사촌들이랑 놀다가
혼자 야밤에 외할머님 댁으로 돌아가는데
예전 시골 밤길은 가로등도 몇군데 없고
엄청나게 을씨년스러웠었다는 T.T

중간에 컴컴한 어둠 속에서
면사무소인지, 마을회관인지 앞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머리털이 곤두서는 듯 하면서
등골이 오싹한 느낌이 쫘악 ㄷㄷ
고개를 들어서 건물의 옥상을 바라봤는데
캄캄한 옥상에서 누가 고개만 내밀고 쳐다보고 있었다는 ㄷㄷ

보자마자 살아야겠다는 본능으로
미친듯이 달려서 할머니 댁에 도착한 후,
귀신봤다고 난리를 피니 외숙부님께서 하시는 말씀...
"그거 확성기야, 낼 날 밝으면 확인해봐"
아침에 가보니 진짜 확성기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