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유머 게시판[1] [2]
HOME > 커뮤니티 > 유머 게시판
 
작성일 : 21-11-05 09:33
[감동] 혼자서 중공군을 막아낸 미군 일병
 글쓴이 : 혀니
조회 : 5,827  

8addbb9882d4a749f755980f44f1fb50_1636064020_2148.jpg


잭 글렌논 핸슨 (Jack Glennon Hanson)

 

계급 - 일등병(Private First Class)

 

미시시피 주 출신인 핸슨 일병은 제7보병사단 31연대대의 기관총 사수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1951년 6월 7일 새벽 3시, 그의 중대가 주둔한 진지에 대규모의 중공군이 기습공격을 가해왔다. 중공군이 중대본부 가까이 침투할 정도로 전세가 불리해지자 미군은 일시적으로 철수를 택했다. 소대장은 핸슨에게 철수명령을 내렸으나 그는 아군이 후퇴하는 것을 엄호하겠다며 몇 명의 동료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남았다. 남은 탄약들을 넘겨받은 핸슨과 동료들은 밀려오는 중공군을 상대로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아군의 철수를 도왔다.

 

하지만 곧 그의 동료들도 전부 부상을 입었고 남은 건 그 혼자 뿐이었다. 핸슨은 동료들에게 자신이 좀 더 시간을 끌어볼테니 먼저 빠져나가라고 한 뒤 기관총좌로 돌아갔다. 기어서 후퇴하던 그의 동료들이 마지막으로 본 건 그가 잡은 기관총의 예광탄이 중공군의 물결을 향해 뻗어나가는 모습이었다.

 

약 2시간이 지난 05:30분, 미군들은 병력을 보충하여 기어코 중공군들에게 빼앗긴 진지를 탈환 해냈다. 미군들은 핸슨이 사수했던 기관총좌에서 그의 시신을 찾아냈다. 기관총은 탄약이 모두 바닥날 때까지 쏜듯 텅 빈 탄박스가 널려있었다. 그는 오른손에 총알이 바닥난 45구경 권총을 쥐고 있었고, 왼손에는 피로 물든 정글도가 들려있었다. 그리고 기관총좌 주변에는 그가 사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22명의 중공군 시체가 널부러져있었다.






8541dfde624ad01e2e205ae4ce144f47_1636064051_6681.jpg

미 국방부는 핸슨의 용맹한 행동에 대하여 1952년 2월 1일, 의회명예훈장 (Medal of Honor)을 수여하였다. 핸슨의 시신은 미국으로 송환되었고 그의 고향인 미시시피 주 에스카토파(Escatawpa)에 묻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마이크로 21-11-05 09:44
   
저분을 기리는 탑을 우리나라 공항입구에 세워야함
     
연개소문 21-11-06 04:51
   
적당히 해라
          
스베타 21-11-06 13:26
   
ㅈ족은 꺼저라.
가생이만세 21-11-05 11:09
   
전설이네...
가남 21-11-05 13:45
   
위대한 전사의 영혼에 경의를
토미 21-11-05 15:12
   
저런분들에게는 진정으로 우리나라에서 대접을 해줘야 함.
도중 21-11-05 15:24
   
정말 대단하십니다.
감탄하고 갑니다.
지해 21-11-05 19:49
   
근데 왜 영화로 안 만들지?
강시 21-11-06 00:58
   
중공군에 이런 병사가 있었으면 영화로 수천편은 만들어졌을텐데 어쩌냐 그런애들이 없어서  갑자기 중국영화 장진호 영화엔딩에  감격해서 거수경례하던 중국 관객들 생각나네  끔찍
이름귀찮아 21-11-06 06:39
   
감사합니다
 
 
Total 104,57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비극적인 사건이나 사고,범법 자료 게시 금지 (20) 가생이 07-12 279956
공지 [공지] 19금을 연상케 하는 모든 자료 절대 등록불가 가생이 08-01 249012
공지 [공지] 유머/엽기 게시판 주의사항(2019.07.18) (17) 가생이 01-13 256446
70832 [유머] 문어 빨판의 위력 (1) 혀니 11-08 2831
70831 [유머] 머리가죽 벗겨진 줄 알았네… (3) 혀니 11-08 2721
70830 [유머] 중국의 버스 빌런 (4) 혀니 11-08 3055
70829 [유머] 서브 기다리는 눈나 (5) 혀니 11-08 3185
70828 [기타] 논란의 순대회사 회장 사과문 수준 (5) 혀니 11-08 2810
70827 [유머] 배달 요청사항때문에 싸움난 롯데리아 (2) 혀니 11-08 2857
70826 [유머] 대학원생의 선택 (1) 혀니 11-08 2338
70825 [유머] 미국에서 응급실 가면 받는 청구서 (5) 혀니 11-08 3002
70824 [유머] 예전 피쳐폰에만 있는 기능 (2) 혀니 11-08 2455
70823 [유머] 오징어게임 광고 거절했던 외국인 멤버들 (2) 혀니 11-08 3052
70822 [유머] 주차장에서 촬영된 귀신 (2) 혀니 11-08 2745
70821 [유머] 디카프리오가 여자라면? (4) 혀니 11-08 2645
70820 [유머] 참치vs치킨 (1) 혀니 11-08 2139
70819 [유머] 람보르기니? (1) 혀니 11-08 2150
70818 [유머] 김구라의버릇 (4) 혀니 11-08 2449
70817 [유머] 여자 얼굴보는 김광규와 얼굴안보는 이서진 (1) akmu03 11-08 2911
70816 [유머] ??: 이 짤 쓰면서 우리가 누군지도 몰라 (12) 아나보 11-07 7710
70815 [기타] 요즘 학교폭력 근황 (7) 아나보 11-07 7818
70814 [기타] ㅇㅎ)치명적인 저격수 (9) 아나보 11-07 7799
70813 [유머] 퇴사하려는 사람 구분하는 방법 (3) 아나보 11-07 5890
70812 [기타] 흔한 식당 보드 마카 손글씨 (5) 아나보 11-07 3630
70811 [유머] 오징어게임으로 보는 PPL의 문제점 (3) 아나보 11-07 3462
70810 [유머] 년 뒤가 기대되는 남자친구 유혹 몰카 (5) 아나보 11-07 3860
 <  1461  1462  1463  1464  1465  1466  1467  1468  1469  14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