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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6 02:08
[유머] 선조의 큰그림 ~
 글쓴이 : 별찌
조회 : 8,772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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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센 20-10-06 02:18
   
사실 선조가 인조 쓰레기랑 비교 불가하는 건 바로 이런점

본인도 천재인데...인재 알아보는 것도 수준급..

단점 : 질투가 겁나 쩔고..소심함
     
보미왔니 20-10-06 09:30
   
인조는 왕이 되서는 안될 사람이 왕이 되면 벌어지는 일을 보여준 사례라고~
신채호 선생님이 말씀하셨다네요~
     
외개인 20-10-06 10:19
   
선조가 어떤 위인인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수년 전부터 '고니시 유키나가' 와 사위 '소 요시토시' 대마도 영주 집안에서는 조선과 일본의 전쟁이 자신들에게 큰 피해가 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수차례 조선에 사람을 보내 전쟁이 임박하였음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직전까지) 이를 헤아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했고 전쟁 발발 이후에는 한양을 버리고 개성으로 줄행랑, 어떤 사람들은 경복궁을 비롯한 궁궐이 왜군에 의해 불태워 진 줄 알기도 하지만 백성을 버리고 야반도주하는 무책임한 지배권력에 분노한 백성이 왜군이 들어오기도 전에 홀딱 태워 버림. 개성에 가서도 소심병이 도져 평양으로 줄행랑. 백성들은 또 맨붕, 평양에서도 또 도망치려하자 폭동이 일어나 도망가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해 놓고 또 도망, 전쟁 전에는 보위를 이을 세자를 세워야 한다는 말에 개 빡쳐서 발광하다. 전쟁이 나자 세자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저는 명나라로 망명하려 했지만 명나라에서 생각치 못한 홀대를 받자 마지못해 의주에 머무름.
전쟁 후에도 명나라+몽고군에 의한 살육과 행패도 엄청났음에도 불구하고 목숨 바쳐 나라 지킨 우리나라 군관, 의병은 무시하고 우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모두 명나라 덕분입니다 만 연발한 놈.
왜군에 무차별 도륙 당한 조선 백성은 안중에도 없었음. 전쟁 전 인구로 돌아가는 데 이백년 걸림.
말하자면 끝도 없는 놈임. 할 수만 있다면 이놈 무덤에 불 지르고 싶음.
          
Leaf 20-10-07 17:15
   
전쟁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 동인세력이 집권세력이였죠. 물론 그렇다고 놀진 않았어요. 나름 준비했는데. 돈도 없었지만. 뭐 저글링 올 지 알고 파뱃도배했는데 뮤탈이랑 울트라 온 격..
성이나 산성도 보수하고 그랬죠. 행주산성을 비롯 많은 산성들이 임진왜란 때 활약할 수 있었던 게 전쟁 전 보수한 거 때문이죠.
     
테이브 20-10-06 10:21
   
치세에는 성군이고 난세에는 암군인거죠
     
외개인 20-10-06 11:51
   
전쟁 전 몇 대에 걸쳐 태평한 시대가 이어졌으니 누가 임금 자리에 앉았어도 이 사람만 못했을리는 없을거 같고, 40년을 해 먹었으니 코끼리 뒷걸음으로 쥐 잡듯 결과적으로 잘 한 일도 몇 개는 있겠지만 국가를 위한 비전 따위는 배부른 소리고 재위기간 내내 개인의 보신을 위한 잔머리 외에는 아무것도 없음.
민족에 끼친 해악으로 봤을 때 연산군이 조기축구회 김대리 라면 선조는 호날강두급.
     
구름위하늘 20-10-07 13:57
   
저는 반대로 ...
선조의 인사 정책은 한 정파가 커지면 인위적으로 사화를 만들어서 쓸어버리는
인재 청소 방식이라서
많은 '인재'가 왕권강화라는 명제 아래 대량 소모되었다는 점에서 낮게 평가함.

그렇게 많은 인재들이 나왔다는 점의 이면에는 그럴 정도로 인사에 일관성이 없이 갈아쳤다는 것임.
이순신 등용은 그런 수많은 갈아치움 중에 하나일 뿐이고, 그에 비해서 잘못된 장수 배치는 더 많음.
원균 그리고 원균이라던가 원균 같은...

결과적으로 선조의 이순신 등용을 높이 평가하자는 의견은
원균이 이순신에게 구원을 요청해서 해전에서 승리했다고 자신 기여도를 주장했던 것 만큼이나 어이없은 이야기.
감독 20-10-06 02:49
   
이순신 장군께서 파격적으로 승진됐던건 알았지만, 그게 선조의 의지였다는건 잘 몰랐는데...
새로운걸 알아갑니다. ㅎㅎ
푸른마나 20-10-06 03:09
   
선조가 천재라는건 맞는듯.... 단지 그 천재성을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만 썼다는게 문제지만요...
피의숙청 20-10-06 03:26
   
으흠.....
엘비스 20-10-06 03:37
   
일제식민지시절.. 선조가 쓰레기처럼 묘사되는데 그래야 식민지배가 정당화 되어 보이는 지점도 있었음.. 활용당한 측면도 다소 있음..
쌈바클럽 20-10-06 03:38
   
저도 개인적으로 선조는 능력있는 군주였다고 생각해요. 약간의 불운이 겹치면서 현재는 악명이 높아졌지만...
너굴맨 20-10-06 03:43
   
치세의 명군 난세의 암군
팔하코 20-10-06 03:53
   
내가 알기론 그 전에 이미 종4품을 두 번 쯤 하셨어요.
주변의 시기질투로 품계가 참 드라마틱 하시죠.
결국 선조 까지 시기할 줄은 몰랐지만.
기간틱 20-10-06 05:10
   
.+ 와 -  를 더해 +  값이 더 나오면  이익임.
알헨 20-10-06 05:49
   
선조가 이순신을 중용한 것을 제외하면 그외 다른 공은 없음
오히려 대신들 간의 파벌을 부추겨서 왕권을 강화했고, 그 결과 국력을 약화시킴
물론 임진년 전까지 전란이 없어서 그랬다는 면도 있겠으나, 역사적으로 선조는 무능한 임금임.
간신들이 주변에 많아 정치적 판단도 흐리멍텅했고..

그리고 전쟁 나자마자 명나라에 나라를 넘길 생각도 함...
그런데 선조를 이렇게들 높게 평가하시다니.. 놀라울 따름
     
유한락스 20-10-06 07:04
   
공이 아니라 재능을 평가하는거죠. 사실 선조는 정치꾼으로서는 S급이죠.
정통성에 약점이 큰 방계출신 왕이 순식간에 조정을 휘어잡았으니까요.
원래 조선의 시스템상 선조같은 임금은 딱 신하들 밥이거든요.

반면에 저 좋은 머리와 판단력을  위기가 닥치자 자기 보신에만 써먹는 소시오패스적인 소인배 근성을 보였으니 까이는거구요.
     
쿠비즈 20-10-06 10:56
   
대신들 간의 파벌을 부추겨 왕권을 강화했기에 일본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전에 선조가 아무것도 안한것으로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이전까지 유례를 찾기 힘들만큼 엄청난 준비를 했었습니다. 임진왜란 이전에 군포의 폐단을 개혁하여 사족들에게도 징구하여 군사비를 충당했고, 성곽을 개축 및 보수하고, 수군을 강화하는데 백성들만 동원한게 아닌 유생들까지 동원할 수 있었으며, 이순신처럼 선조의 강력한 의지로 파격적인 승진이 가능했던것도 전부 왕권이 강화되었던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쟁이 발발한 후 여러 잘못들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그 비판의 정도도 모든 사실을 전부 알고 있는 후세의 우리가 현대의 시각으로 바라보아 비판의 정도가 커진것도 있습니다.
     
푸른마나 20-10-06 16:16
   
신하들의 힘이 강성한 상태에서 왕에 올라 그 균형점을 잡으며 장기집권을 했고 신하들의 힘을 빼앗아 나중에는 왕권을 강화시켰다는건 왠만큼 똑똑하지 않으면 중간에 독으로 암살당하거나 역모로 목이 잘렸을겁니다...

위대한 왕이 아니라  이기적인 똑똑한 왕이었다는거죠...
그리고 이순신을 시기한건 아마도 평생을 바쳐서 신하들 힘을 줄여놓았는데 임진왜란이 끝나면 다시 이순신을 중심으로 신하들 힘이 커질것을 걱정했을거라고 봅니다...
서냥 20-10-06 07:09
   
정치적으로 너무 머리가 돌아가니 나오는 이순신에 대한 견제였을 수도 있음
조선이란 나라가 어찌 건국됐더라? 생각해보면 바로 답 나오는거 아닌가 싶네요
이순신의 진심을 믿지 못해서 대대손손 쪼잔왕이라고 미움받겠지만 솔직히 당시엔 뭘로 믿나 싶기도...;
     
쿠비즈 20-10-06 12:34
   
뭐... 송유진의 난과 이몽학의 난이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선조입장에서는 상당한 위기감을 가졌을것이고, 특히 백성들의 추앙을 받는 이순신이 만약 난을 일으키면 이몽학의 난 수준이 아닐것이라는 상상을 하였겠죠. 물론 우리야 후세사람이라 난중일기등등의 여러 정보를 통해 이순신이 그럴 분이 아니라는걸 알고 있지만 당시에는 이걸 알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면 선조의 행동이 이해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
          
구름위하늘 20-10-07 14:01
   
문제는 선조가 저런 방식으로 신하를 좀 총애하듯이 사용하다가 팽하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점이죠.

피치못할 상황으로 이해할  정도가 아니라, 거의 체질(?)적인 수준이라고 보여짐
축구게시판 20-10-06 07:18
   
능력이 있으니 왕으로 뽑힌거죠.
문제는 정통성이 부족해서 신하를 이간질시켜야
권위가 확보됐고 번인도 점점 소심하고 이기적이
되었다는점. 인조레기보다 능력은 나았음
뚱쓰뚱쓰 20-10-06 07:45
   
암군은 맞죠..근데 타 암군과 다른점은 인물의 능력을 보는 눈만큼은 대단했다는거....그걸 자기의 정치적입지를 위해 써먹는것 밖에 할줄 몰랐다는게...선조도 어렸을땐 천재소리 듣던 인물이라고 들었는데...반계왕이라 거기에 대한 반감&열등감?이라고해야하나 그런거 때문에 사람이 망가진거 같음..
잔잔한파도 20-10-06 08:13
   
백의종군 중에 현감에서 전라좌수사까지 올렸다는 것은 처음 들었네요...흠
운드르 20-10-06 09:10
   
이미 논의가 끝난 사안인 줄 알았는데...
전에 누가 지적하기도 했지만 충무공처럼
특정 당파나 정치세력과 연줄이 없어야 자신에게 충성하리라는
계산도 있었다고 봐야죠. 물론 실력도 봤을 거고.
그런데 그 실력이 자신의 예상치를 아득히 뛰어넘었던 게 함정.
     
magnifique 20-10-07 00:33
   
과거사에 있어 논의가 끝나는게 어딨습니까

시대에 따라 그때 가치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건데

운드르님 말씀도 전부 그냥 뇌피셜 판단임
ㅣㅏㅏ 20-10-06 09:15
   
북방에서 초반에 여진족 족장을 생포하는 큰 전공을 세웠는데. 상사와 사이가 좋지 못해서 공훈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녹둔도전투에서도 병력 열세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반격도 했는데. 상을 받아야 할껄 벌을 받아서 백의종군하게 됨. 여진족 토벌전에서 추장을 생포하는 공을 세워서 백의종군 풀리고 .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여러차례 중앙정부에 이름을 알리게 되죠. 적 수괴를 두번이나 생포했고 부임지에서 거문고인지 만든다고 나무 잘라가려는 상관 명에 안된다고 해서 찍혀서 내내 근무평점도 낮았는데. 이게 또 조헌이 알아가지고 평점 조정도 해주고 하는 여러 사례들 덕분에 중앙조정이랑 선조에게 이름을 알린 상황이었고

물론 정읍현감에서 전라좌수사까지 급속 승진 시킨건 순전히 선조의 의지였던게 맞습니다. 선조가 왜 그랬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냥가자 20-10-06 09:31
   
선조하면 암군으로만 생각했는데 덕분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저의 무지함을 또 한번 깨닫고 갑니다.
김본좌 20-10-06 09:32
   
선조가 사람보는눈은 쩔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당시 조정 대신들 라인업 엄청 화려했다고.....
뭔가 손권느낌이 나네요.
초중반엔 인제등용도 시원스레 잘하다 말년에 노망나 시기질투로 살생부를 펼쳤으니.....
     
ultrakiki 20-10-06 11:46
   
맞아요 그런스타일.

신하 라인업 구성이 역대급이였습니다.

전쟁터진이후 말년 노망난것도 비슷.
     
네팔렘 20-10-06 16:21
   
나라의 위기를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가 남이가'식 지 식구 감싸기 발언이나 하는 류성용같은 인간을 등용한 걸 보면 그다지 사람보는 눈이 쩔지는 않은 듯...
진실게임 20-10-06 09:42
   
왕가와 임금 입장에서는 개박살난 전쟁에서 왕권 수호해 낸게 최고의 공적이고 능력이죠.

선조가 인기있는 장군들을 다 숙청해 버려서 욕을 먹지만 역으로 보면 그래서 왕권을 지켜낼 수 있었던 거...
     
구름위하늘 20-10-07 14:05
   
선조가 장군들만 숙청한 것도 아니라고,
임진왜란 전후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이미 임진왜란 전에도 피비린내나는 사화를 발생시켜서 문신 정파을 여러번 갈아쳤어요.
왕권강화의 노력으로만 보기에는 정상이 아님.
정의구현1 20-10-06 09:51
   
결정권은 선조에게 있었지만 나라가 어지러운 세상에 대신들이 시기질투로 상소도
가짜로 올리고 공을 깍아 내렸을거 같음
블루올인 20-10-06 09:52
   
선조의 업적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재능있는 왕이었던 건 맞습니다.

여진족을 정벌하려는 의지도 있었고 실제 여진족 부족을 제압해 북방을 안정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후에 대동법의 기초가 되는 제도도 만들었는데 당시 기득권층(양반)들과의 반발을 감안하면 조선의왕권을 확립하는데 기여했다고도 봅니다.

그리고 사람을 가리지 않고 썼는데 유성룡같은 인물을 키워낸 것도 어떻게 보면 선조의 공이 컸죠.

왜란을 겪으면서 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왕권이 흔들리면서 잠시 판단이 흐려진게 옥의 티긴 하지만요.
sunnylee 20-10-06 10:20
   
촉이 좋음..... 인물알아보는 눈도..
그만큼 신망을 얻어크게될  인물이라...그만큼 질투한것임.
째이스 20-10-06 10:28
   
큰 그림이었다면.... 나중에 왜 그리 못죽여서 안달이었지???? ㄷㄷㄷㄷㄷ
유성룡이 너무 추천하니 불안한 마음에 허락할 것일뿐.

그렇게 오래 통치했으면서 괜찮은 업적이 있기는 한가???
또 살인마 아들들은 어쩔거고? ㄷㄷㄷ
흑곰국 20-10-06 10:30
   
정통성이라는 약점만 아니였어도 이리 욕먹는 왕이 되진않았을듯.
whoami 20-10-06 11:16
   
선조의 신의 한수는 도망친거죠. 왕이 궁버리고 도망칠거라 생각못한 왜구들.
ultrakiki 20-10-06 11:44
   
장점도 있던 인물은 맞음.
난세에 맞는 인물도 아니였고, 단점이 다 들어나서 병크 터트려서 그렇지...

조선왕조에서 가장 월등한 신하들을 꾸렸던게 세종대왕, 그리고 선조인데...
푹찍 20-10-06 12:12
   
SUN선조=빛
이제 욕 안합니다 ㅋ
그때 인재들
권율, 김시민, 류성룡, 이덕형, 이산해, 이순신, 이이, 이항복, 이황, 정철, 허준, 한석봉
심지어 캡틴조선 이순신을 더욱 돋보이기 위한 안티히어로 원균도 보유하고 있었고
선조는 왕자들 중에 최고스탯 광해군을 콕찝어내서 뒤를 닦게 하는 능력도 보여 줌 ㅋ

아니 다 빼고 이순신 발탁 하나만으로 까방권 획득 ㅋ 까짓 의주런은 좀 봐 줍시다 ㅋ
     
구름위하늘 20-10-07 14:07
   
광해군과 선조의 갈등관계를 보면 광해군의 입장에서 선조는 ....
     
수염차 20-10-07 20:10
   
충무공을 발탁한것만으로 면죄권 가능하죠....
일빵빵 20-10-06 12:22
   
선조는 전쟁만 아니면 그렇게 욕먹을일도없고 , 광해가 왕이되는경우도 없었겠지 ...
큰솔 20-10-06 12:25
   
그랬군요
몰랐던 사실이네요
감사합니다
failedlove 20-10-06 14:41
   
선조가 저기서 정치운을 다 썼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죠 ㅎㅎㅎㅎ
아니야 20-10-06 22:10
   
선조는 평시라면 괜찮은 왕이었다고 생각함
인조가 개쒸레기
인조반정, 이괄의 난 이후 군사력 약화
국제정세 파악도 못하고 청나라 무시하다가 털림
또한 서인이 세운 왕이라 서인들에게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음
후대 왕들도 계속 서인이 좌지우지하다가 세도정치로 결국 망한거지
유월 20-10-07 03:18
   
선조나 인조나 둘다 암군이죠
인조는 무능력에 권력욕만 있었던 암군이고
선조는 능력이 있었으나 그 능력이 자신의 권력만을 위해서 신하를 둘로 싸우게 하고선 그 타격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날걸 거짓말로 얘기하고 그걸 믿고 처리안한게 있는거죠
다만 이순신 장군같은 분들을 등용했다는게 그나마 잘한거네요
스리즈 20-10-07 08:08
   
자기가 악감정이 없어도 주위에서 자꾸 안 좋은 소리하면
기울어지게 되는 법
나중에 오해가 풀려도 감정이 상한 건 안 풀리니까 그 짓이 계속되면
저절로 눈앳가시로 보이는 거죠
덤으로 선조는 이순신을 신용 할 이유가 없어요
둘은 한번도 만난적이 없거든요
전부 풍문으로 들은거죠 애초에 이순신이 전쟁 통에 급히 임명된
낙하산 인사라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교류도 없고 얼굴 본 적 없고 조정에서 수군수군 덤으로
낙하산 인사 제가 선조라도 일단 의심하고 보겠는데요?
스리즈 20-10-07 09:31
   
선조를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과거에 기득권층이 전쟁후 영웅을 토사구갱하는 경우는 역사속에 빈번하게 등장하죠
당장 프랑스의 잔다르크가 영국에서 마녀로 재판받아 화형식
프랑스 조정이 구할수 있었는데 방관
또 과거에 동로마 제국의 전성기를 이끈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와 벨리사리우스 장군 (수성전,전격전,해상전 밑 자기가 처음 경험하는 수많은 타입의 전투에 참전 그리고 모조리 승리한 괴물)
전쟁 끝나니 모함받아 백의종군 이후 다시 전쟁나니까 왕이 군사 하나도 보내지 않고 당장가서 막으라고 함 어떻게 과거 장군을 신입한 부하들과 친구들을 모아 자기보다 10배는 되는 야만인들을 격퇴 이후 왜 끝까지 추적안했냐며 왕에게 추궁받음
또 비슷한 시기 서로마 제국에 수많은 이민족의 침입으로 제국은 거의 모든 땅이 빼앗기고 간신히 목숨만 부지중인 상태였는데 훈족의 침입을 성공적 으로 막아낸 명장 아에티우스 장군의 공적에 위협을 느낀 서로마 황제 발렌티니아누스3세는 그를 처형했고 국방에 큰 공백이 생김 그 사실을 알아차린 이민족의 공격에 서로마는 멸망
동양쪽으로 가면 임진왜란 발발 직전
명나라 때 왜구가 중국 남해안 지역을 대대적으로 죽이고 약탈해 갔는데
이때 정규군이 왜구들에게 개 발렸죠 그가운데 그나마 공을 세운 명장들이
있었는데 이들도 기득권들의 모함으로 얼마안가 숙청 되는 경우가 다반사 였습니다
유일하게 그 당시 수상이 었던 장거정 이라는 사람이 척계광이라는 사람을 등용했는데 수상 뒷배가 있어서 아무도 척계광을 건들지 못했죠
그후 그 사람이 원앙진법이라는 기묘한 전술을 고안해 왜구들을 토벌했고 이들이 나중에 임진왜란에게 큰 활약을 하죠
그러나 이 양반도 나중에 장거정이 죽자 뒷배 잃어서 좌천됨
아나킨장군 20-10-07 10:43
   
하지만 선조는 나중에 이순신을 두려워하고 질투하고... 찌질의 끝을 보여주죠
엄청난녀석 20-10-07 16:05
   
선조가 임진왜란 때 보여준 망군의 이미지를 뺀다면
조선시대 역대 왕 가운데 가장 화려한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었음.
그만큼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이 높았고 적재적소에 잘 기용했다는 증거.
찍수니 20-10-07 21:10
   
여기 몇몇 분들은 선조를  인정해줘서 깜놀합니다...
나는 갠적으로 왕조가 바뀌었으면 하는데...(나같이 생각하는 분들도 많음)
우리나라 왕조는 너무 길~어~
왕조가 한 200년 전후가 좋은데... 그래야 위 아래도 상하 이동이 생겨서... 새로운 발전의 여지가 있음.
선조가 유능하냐 무능하냐가 문제가 아니고 "조선"자체가 병맛인 왕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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