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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23 23:35
[유머] 8년 전 캐나다에서 난리 났었던 사건.jpg
 글쓴이 : 존재의온도
조회 : 8,743  


야 이건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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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야 21-08-23 23:46
   
오지에 가서 곰한테 습격을 어떻게 받았는지 그걸 댕댕이가 어떻게 물리쳤고 그 댕댕이 잡아먹은걸 누가 봤다고 시인을 함?  해외 타블로지 외계인급 뉴스들 번역해온걸 가지고 뭔 논쟁이야
     
모래니 21-08-24 06:06
   
시를 쓴 사람이 시인을 하겠죠.
글로발시대 21-08-23 23:54
   
카르네아데스의 널빤지로 잘 알려진 긴급피난에 해당되네요.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 행위는 죄를 묻지 않습니다.
     
엘리자비스 21-08-23 23:55
   
극한상황엔 죽은인간을 먹어도 정상참작 되는 판국에 개를먹은정도로..
째이스 21-08-24 00:03
   
동족도 잡아먹는게 인간인데..뭘..ㄷㄷㄷㄷ
LikeThis 21-08-24 00:27
   
세퍼트가 뭐라고 곰을 이겨...
wohehehe 21-08-24 00:27
   
북극인가 남극인가 탐험할때도 무게 줄이려 가면서 썰매개를 한마리씩 잡아먹으며 가서 성공했다던데..
부분모델 21-08-24 00:31
   
야생곰도 죽이는 셰퍼드? ㄷㄷㄷ
     
회색달 21-08-24 05:45
   
이기거나 죽이진 못하고 쫒아내기만 한 듯요
그러니 곰을 안 먹고 개를 먹었겠죠
기간틱 21-08-24 01:03
   
설산  어딘가에  비행기  불시착으로  몇  명  겨우  살았는데  주변에  먹을 거리  당연히  없으니  죽은  시체를  먹었다고  실토.
이후  어쩔  수가  없지  않겠느냐로  면죄부.
인간은  근본이  짐승임.
내손안에 21-08-24 01:08
   
어차피 세상은 얼라이브 (우루과이 대학교 럭비팀이 안데스산맥에서 인육을 먹고 살아남음)
죽은자는 산자의 먹이가 되는것
축구중계짱 21-08-24 02:28
   
ㅇㅇ 주작.
류현진 21-08-24 02:34
   
조난 당해서 사람 잡아먹은 기록은 무수히 많음 일본에서도 태평양 한가운데 조난 당해서 지들끼리
잡아먹은걸 일기로 작성한 이야기도 있지요 결국 다 죽었지만
     
yb뺀 21-08-24 07:54
   
영화 얼라이브...태평양 은 아니지만.. 칠레 산맥에서 비행기 추락후;;

살기위해 시체들 까지;;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쌈바클럽 21-08-24 03:50
   
세퍼트 전투력이 곰과 맞먹어서 곰을 물리친걸로 생각할 수도 있구나...
가생이만세 21-08-24 03:55
   
직접 물고 뜯어서 물리친게 아니라 위협으로 쫓아낸거겠지만 그런 역할을 해줄 친구가 없이 그저 인간 혼자였다면 살아남지 못한건 사실임
자연인이다 21-08-24 04:32
   
곰을 이긴 세퍼트면 주인도 이길텐데 .. 에혀.주인을 너무 좋아하니 그냥 .... 참..인간이란..
밤샘근무 21-08-24 06:24
   
지 생명의 은인(?)을 지 손으로 죽이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
paradise 21-08-24 06:40
   
자기들은 안먹을거 같나
누구도 저 사람 입장 아니면 장담 못할텐데
배고픔에 미쳐버린 사람 얘기는 겁나 흔하고 심지어
지독한 굶주림에 정신이 나가서 자기 자식 잡아먹었다는 인간들도 있는데
sunnylee 21-08-24 07:31
   
ㅉㅉㅉ,,,,
그래도.. 댕댕이 불쌍.
yb뺀 21-08-24 07:50
   
뭐 아문젠 도 개썰매 끌던 댕댕이들 잡아먹으면서 인류 최초로 남극점 정복했으니;;댕댕이는 그냥 도구일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잇글힘 21-08-24 08:30
   
"정의란 무엇인가"급의 상황이네요

안타깝지만 실제 저런 상황에 처하면 많은 사람들이 저 사람과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물론 같이 굶어죽는 사람들도 있을거구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자를 택할거라 답을 하겠지만 이건 현재의 처지에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못한 질문입니다. 도덕의식이라는건 자신의 처한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나타나는 생존본능을 평상시에는 그리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죠. 충분히 억누를 수 있을거라 판단할 것입니다. 물론 개개인의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미스트 21-08-24 08:46
   
인간에겐 선과 악이 공존해 있단 말이 명언처럼 자주 등장하죠.
어떻게 보면 이런 사건도 마찬가지임.
이런 건 생각하기에 따라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사건이지만, 그렇다고 이해 할려고 해서도, 가능한 이해가 되어서도 안 되는 부분임.
이해 되는 순간부터 인간은 소위 말하는 '악'이 되는 거임.
그래서, '위선' 이라도 좋으니, 어떻게든  '선' 에 머물러 있으려고 발버둥 치는 노력이라도 해야 한단 말임.
때문에 전 저 사람이 극한 상황이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냥 인성 빻은 종자라서 그런건진 차치하고 그 일을 겪지 않은 제 3자들 만큼은 당연히 저런 일을 거슬려 해야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함.
당연히 자신이 인간임을 자처하고 싶다면 말이죠.
대지사마 21-08-24 08:54
   
식견 문화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반응인데 서양권 애면 더 금기로 느껴졌을텐데... 얼마나 상황이 극함이었을지 상상조차 안되네요.. 따뜻한 방구석에서 인터넷 하면서 정녕으로 죽음에 임박해본적 조차 없으면서 토사구팽 운운하는게 웃기네요. 에초에 토사구팽은 무조건 잡아먹는게 아니건만
다잇글힘 21-08-24 08:56
   
이건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물에 어머니와 아내 익사할 상황에서 둘중 하나만 구할수 있다면 누굴 구하것이냐. 어느쪽을 선택하든 선택한쪽이 다른 선택보다 가치있다라는 명제는 절대적으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상대적이고 임의적인 판단에 따라 행해지죠.

하지만 인간과 개중 둘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적어도 인간사회의 상식에 기초한다면 어느쪽을 골라야 하는 것이 명확합니다. 만약 구해야 하는 상황이 다른 인간이 아닌 자기 자신이라면 어떨까요? 역시나 자기자신의 생명이 개의 생명보다 소중합니다. 비록 자신을 구해기 위한 충성스러운 행동을 보였더라도. 어쨌든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도덕적 원칙을 적용함에 있어 어머니냐 아내 수준의 동등한 레벨로 올라설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상황논리를 적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인 판단사안이라도 얼마나 극단적인 상황이었느냐를 감안해야 합니다. 전쟁같이 남을 죽여할 필요가 있거나 사형같이 사회가 정한 룰을 심각하게 어겼거나 정당방위처럼 누군가가 나를 해치는 상황을 막기위한 경우가 아니라면 내가 살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남을 죽이는 행위가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 거기에는 식인행위도 마찬가지. 하지만 그 대상이 사람이 아닌 동물이라면 문제가 달라지죠.

인권과 동물권이 갈라질 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분기점이 바로 여기에 해당합니다. 인간과 동물이 같은 공간내에 살면서 발생하는 문제들 때문에 동물권이라는 것이 규정되어 왔지만 어찌되었던 동물은 인간과 동등한 수준의 생명권을 가질 수 없습니다. 물론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사회적 합의하에 굳이 만든다면 만들수야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 현재 수준에서는 그런 정도까지 합의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관 21-08-24 11:46
   
세퍼드가 부상입어서 안락사 시켜주고 먹었을 수도 있지 뭐...
whoami 21-08-24 11:46
   
과거 인류 역사에서 기근등으로 생존에 위협이 되는 때는 시체는 물론 자식들도 잡아먹었다는데 개라고 못잡겠나요? 저런 극한의 상황에 놓이지 않은 자들은 죽음과 생존에 대한 두려움의 체감이 당사자들과는 확연하게 다르니 타인에 대해선 쉽게 도덕적인 잣대로 평가하고 비난하기 쉽지만, 정작 본인이 그런 상황이 된다면 상당수 비슷한 선택을 하게될껄요?
진통제7 21-08-24 12:26
   
곰을 잡아먹었어야지. 그러면 개와 주인 함께 행복.
검은북극곰 21-08-24 12:28
   
저 주인이 죄를 지었다고 생각도 안하고 비난하고 싶은 마음도 없음. 하지만 나라면 아무리 배고파도 내 개를 잡아먹진 않았을듯. 뭐 다 생각뿐이지 진짜로 극한 상황에 처한다면 내가 어찌 할 지 나도 모르겠음.
강시 21-08-24 14:32
   
인간다운 행동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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