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이란 녀석이 노출 무한대가 불가능한 물리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어서 ND필터 계산을 엄청 잘해야 하고요. 저 사진처럼 찍으려면 셔터를 닫았다 열었다를 일정시간만큼 반복해야 하는데 보통 필카의 경우 특별한 기능이 추가되어 있지 않는 한 셔터가 닫힌 후 다시 열리기 전까지 필름이 돌아가도록 되어 있어서 외부에 셔터 대체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즉 필카를 가지고 찍는 것이 디카를 가지고 촬영하는 것보다 지금은 더 고난이도를 가지게 된 상황이지요.
유튜브에 이번 일식 필름한장에 담는 영상이 올라와서 봤는데 어마어마한 기술이 필요했음. ^^ 기능 지원하는 카메라 자체가 이젠 찾을 수도 없기도 했고요.
그리고 디카건 필카건 무한정 셔터를 열어두기 힘든 것이 하늘이 사막 한가운데 정도의 광해가 없어야 몇시간 열어둘 수 있지 서울 하늘은 몇분만 열어도 다 날아가더라구요. 강원도 가서도 장시간 열기가 힘들어서 타임랩스 방식으로 촬영할 수 밖에 없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