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유튭에서 저거 관련한 번역글을 봤는데...
일본의 한국 드라마 수입 관련 실무자들이 포스터도 그대로 가져오고 싶어도
그 위의 결정권자인 나이 많은 꼰대들이 저렇게 요구한다고 합니다.
아마 20년전 일본에서 히트쳤던 배용준의 천국의 계단 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저러지 않나 싶음.
뭐...그게 정말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그 번역들이 소설인지 진짜 번역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직 디자이너로서 그게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저도 디자인 작업을 트랜드에 맞춰서 시안을 내놓아도
나이 많은 상사이나 고객측에서 옛날식 디자인 수정 요구를 많이해서
결국 디자인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워낙에 많아서요.
이게 웹싸이트 디자인에서도 보임. 옛날에는 우리나라 웹싸이트 들도 지금보면 촌스러운 디자인을 했지만
대충 20년 전부터 그런 건 촌스럽다는 인식이 퍼져서 10여년 전 부터는 완전히 사라졌음.
즉 한국도 10-20년 전에는 지금 일본이나 마찬가지 였다는 것.
그런데 한국은 이미 그런 디자인을 탈피했는데 일본은 여전히 그런 촌스런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