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외할머니 울산 토박이, 우리 할머니 삼천포 토박이 시지만 우리 가족 식탁에 빨간 소고기뭇국 올라온 적 없습니다. 그리고 탕국은 소고기뭇국이랑 들어가는 재료부터 달라요. 기본적으로 소고기, 무 외에 탕국에는 추가되는 재료가 많아서 재료 손질에 손이 많이 가요. 그래서 제사 때나 먹는 음식입니다.
우리 외가도 부산 토박이십니다 쇠고기 무국 빨갛게 끓이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친인척들 다들 근처에 사셔서 삼촌 이모들 해서 9명인데 그분들 다 저런 빨간 쇠고기무국을 끓인 적이 없어요 마을에서 큰일 있을 때마다 정월 대보름이라든지 할 때 가장 먼저 사람들이 와서 인사 하는 집이 외할아버지 댁이었습니다 그래서 손님 대접 상을 많이 보셨고요 집집마다 다른진 모르겠습니다 저도 빨간 쇠고기 무국은 처음들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