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 쓴 사람은 옥살이를 길게 했더라도 살아 있다면 아직은 조금이나마 보답 받을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죽은 사람은 그런 것도 없고 억울한 채로 존재를 말소당합니다.
매우 큰 차이죠. 유의미합니다.
게다가 판례를 봐서 한숨이 나온다.... 글쎄요. 이게 저는 이러한 인식들이 사형제도의 유무만으로 단번에 결정날 만큼 단순한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형제도가 아니라 좀 더 고차원적이고 공평한 법적판결과 체계를 바라는 것이죠. 그러한 염원을 엉뚱하게 사형제도에 투사하여 대리만족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