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 훈련은 승패가 있는 게임같은게 아닌데 현역지휘관들조차 착각하는 거죠~ 뭐 물론 의욕을 불러일으키기에 가장 좋은 목표가 다들 함 이겨보자!! 와!! 하는거지만 실제로 체크하는것은 훈련부대가 처한 상황에서 하는 판단들이 어떠한가 테스트 하는게 목적입니다~
그리고 전사연구에서도 많이 발견되는 현상이 실패에서 오히려 배울것은 더 많습니다 그리고 통제관들도 지나치게 빨리 전멸한 부대는 은근슬쩍 부활(?)시켜준다던가 하는 경우도 많은것이 애초에 승패가 중요한게 아니라 테스트 목적인데 그걸 해보지도 못했으니 하는 일들이죠 대항군도 일부러 완급조절도 합니다 따라서 누가 잘했니 못했니 이겼니 졌니 하는 것들은 썰로는 재미있을 수는 있어도 실제로는 의미없는 것들이에요
무엇보다 승패에 연연하면 이런 훈련을 통해 무엇을 배우기보다 업적 쌓기 같은거로 변질되어 통제관들에게 봐달라고 떼쓰기, 반칙, 편법 같은 것을 사용하기 마련이라 권장하지도 않지요~ 피끓는 젊은이들의 승부욕을 달래기는 무리겠지만 ㅎㅎ;
아주 바람직한 변화죠. 연병장에서 군사훈련 아무리 빡세게 해봐야 실전 한번 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죠. 이건 진짜 전쟁에 참전하는 것 다음으로는 실전에 가까운 경험을 병사들과 지휘관들에게 주는 것이니 전력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요. 모든 장병들이 제대하기 전에 한번씩은 거쳐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