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유머 게시판[1] [2]
HOME > 커뮤니티 > 유머 게시판
 
작성일 : 21-07-05 16:40
[유머] 스테로이드 연고를 계속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글쓴이 : 튀김우동
조회 : 7,165  


스테로이드 ㄷㄷㄷ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김본좌 21-07-05 16:48
   
중학생때 여드름 엄~청 심했는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점점 사라지더니 고졸전에 다 사라지고 피부도 좋아지던데요.
연고한번 안쓰고 고쳤으니 개이득!
eradicate 21-07-05 17:00
   
피부트러블뿐만 아니라 어깨나 허리 통증으로 물리치료 받을때도 스테로이드 성분 주사 맞으면 정말 마법의 물약처럼 통증이 사라짐
근데 정말 심할때 아니면 잘 놔주지 않고, 양도 소량만 사용함
김박사 21-07-05 17:39
   
추가로...
알러지(알레르기)로 인한 피부염에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해줌.
그리고 당뇨 환자한테는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은 좀더 조심하게 됨.
이유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혈당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음.
일반인이야 연고 사용 안하면 다시 혈당치가 정상으로 돌아가지만
당뇨 환자들은 스테로이드 연고로 인해 혈당치가 높아진 다음에는 쉽게 내려오지 않음.
블루잉 21-07-05 18:39
   
스테로이드 장기복용자입니다.
복용이유는 만성비염으로 인한 후각상실.
후각상실의 원인은(개인적의견) 처방전 없이 구입가능한 나잘스프레이(오트리빈등)의 남용.
이것은 하루 1~2회 최대 일주일 사용시 부작용이 올 수 있는데, 하도 코가 막혀 모르고 하루 10회이상 한달여 사용.
이후 후각상실됨. 아무런 처방 없이 방치해서 1년이상 냄새와 맛을 1도 못느끼는 생활을 지냄.

이러다 후각세포마저 영원히 기능상실 될까 우려스러워 여러 이비인후과를 전전하던중, 스테로이드를 처방받고 복용.
기적같이 후각이 살아남 ㅠ.ㅠ
보통 하루3회 3일치를 지어줌(9회복용량). 5일이상 복용을 권장하지 않음.
허나 복용할때만 후각이 돌아오고 이후 2~3일 지나면 다시 후각이 없어짐.
최대 10일 복용후 중단해봤더니 부작용으로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과 발기부전이 옴. 복용중단.
부작용은 약 보름~3주정도 진행됨.
다시 무미 무취의 생활로 돌아가나 음식의 맛이 그리워 이비인후과를 다니기 시작.

그어떤 처방도 후각을 살릴수는 없었으며, 오로지 스테로이드만이 후각을 살려주나 부작용이 심히 걱정됨.
이후로.. 한 달에 한 번 병원에가서 3일치(9봉)를 처방 받아 3일에 1봉씩 한달을 복용하게 됨. ... 현재 1년이상 ...ing
의사의 권장사항은 아니었고 스스로 선택하게된 결과이며 지금은 의사님도 아시는 사실.

아무런 부작용없이 냄새 잘 맡고, 맛도 잘 느끼며 살고있습니다.
물론 약을 끊으면 수일후 다시 후각을 잃기는 마찬가지며 스테로이드는 몸의 호르몬체계를 망가뜨려
어떤 부작용이 올지 알기 어렵고, 개인마다 적정 권장량을 가늠하기 어려우니 되도록 먹지 않으면 좋을 약입니다.

허나 이리 장황하게 댓글 단 이유는 ...
후각상실의 고통은 참을 수 있으나 미각의 상실을 동반하기에 맛을 못느끼는 답답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어요.
이연복 셰프는 후각이 상실되어 오히려 미각이 더 예민해지더라 라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는데...
맛을 느끼는게 아니라 쓴맛 짠맛 조차 가늠이 안되던 저로선 도무지 공감 안되는 말씀이죠.
탄 냄새, 상한음식을 구별할 수 없다는건 삶의 가치와 더불어 위험도도 크게 떨어뜨리므로 인간의 오감은
되도록 찾는것이 중요하겠죠.

후각을 상실하며 살아가시 분들이 적지 않으신걸 알곤 놀랐습니다.
혹여 도움 될까싶어 그냥 못치나쳤습니다.
     
emptyverse 21-07-06 02:24
   
혹여 나중이 도움될까싶어 읽어봣습니다. 잘 읽엇습니다
N1ghtEast 21-07-05 19:17
   
고대생들은 연고를 고연이라고 한다던데 정말인가요?
이름없는자 21-07-05 19:23
   
부작용과 효과를 잘 가늠해서 써야 하는 약이죠. 잘만 쓰면 피부 관련으로는 이보다 더 천하의 명약이 없지만 잘못 쓰면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매우 위험한 독약이죠. 절제해서 꼭 필요한 때 적절한 농도의 약을 쓰고 적절하게 약을 쉬어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남용하다보면  효과도 없어지고 부작용만 심해집니다.

초기에는 의사의 조언을 잘 들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쓰다보면 효과와 부작용의 관계가 감이 잡히면 스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질 때만 며칠간 증상을 달래는 데  필요한 만큼만  쓰고 계속 더 쓰고 싶은 유혹이 들어도 딱 끊고 한동안 약을 쉬어야 합니다. 그래야 부작용을 최소화 하며 양이나 농도를  계속 높이지 않아도 효과를 보며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죽여줘요 21-07-05 21:31
   
예전 고발프로그램에서 관절염에 효과 좋다는 한의원 한약을 분석하니 스테로이드 범벅 물론 처음엔 약발이 기가

막힘 그러다가 간 콩팥부터 씹창이 나서 그 병원 환자들 투석 사례가 많아서 취재했더니 스테로이드 한약

한약 조심히 먹으세요 훅 갑니다
다잇글힘 21-07-05 21:54
   
우리몸의 염증기전을 억제하기 때문에 염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는 단기간 효과에서만큼은 확실합니다.단 스테로이드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닙니다.

참고로 코비드19의 중증단계에서 현재 거의 유일한 공식적인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덱사메타손의 경우도 스테로이드 계통입니다.
짱아DX 21-07-06 00:50
   
중학교 때 여드름 너무 심해서 어머니께서 저 곰보 될까봐 걱정까지 할 정도였는데, 언젠가 저절로 사라졌음. 아마 여드름이 심했던건 사춘기 때 각종 호르몬들이 폭풍처럼 몰아쳤기 때문이 아닐까 함.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성인 남자는 본적이 없고, 여자들은 십중팔구 다이어트를 한다고 풀만 먹거나 아니면 극단적으로 굶거나 혹은 정말 다이어트가 필요할 것 같은데 기름진 뭔가를 끝임없이 드시는 분들이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대부분은 사춘기 끝나고 몸 건강하게 잘 유지하면 여드름 걱정 안해도 될 듯.
원형 21-07-06 23:56
   
어릴적부터 아토피로 인해서 사용.

미치고 싶은것 보다는 사용이 나았음

그런데 아토피는 기천문 내가신장을 몇년(7년) 하다보니 나아졌음.
 
 
Total 103,25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비극적인 사건이나 사고,범법 자료 게시 금지 (20) 가생이 07-12 277929
공지 [공지] 19금을 연상케 하는 모든 자료 절대 등록불가 가생이 08-01 246903
공지 [공지] 유머/엽기 게시판 주의사항(2019.07.18) (17) 가생이 01-13 254210
66636 [동물귀욤] 키우지 마세요 ㅋㅋ (4) winston 07-16 2915
66635 [동물귀욤] 비숑 목욕 중 (4) winston 07-16 2819
66634 [유머] 질레트 (6) winston 07-16 2944
66633 [유머] 제 아들이 체포되었습니다.. (6) Sanguis 07-16 4545
66632 [스포츠] 중국의 14세 소녀.. (12) 아쿠야 07-16 5446
66631 [유머] 중국인들의 한국 비하발언 (17) Sanguis 07-16 7788
66630 [기타] 일본에서 지금 논란인 것 (24) 통통통 07-16 8509
66629 [기타] 같은 아빠, 다른 엄마. (7) NiziU 07-16 4289
66628 [기타] 손쉽게 만드는 회전거치대 (14) 보미왔니 07-16 3956
66627 [기타] 아버지 차 창피해서 못타겠다 (14) 보미왔니 07-16 4524
66626 [유머] 현직 피부관리사가 블랙헤드 뽑지 말라함 (16) 튀김우동 07-16 5023
66625 [유머] 초등학생의 순두부 3행시...jpg (7) 통통통 07-16 3721
66624 [동물귀욤] 콜 부르셨어요? (6) 통통통 07-16 2756
66623 [기타] 여기가 중국인가 싶었네~ (14) 보미왔니 07-16 4537
66622 [기타] 남아공에서 안털린 유일한 매장 (12) 통통통 07-16 4772
66621 [기타] 독일 현황 (7) 통통통 07-16 4095
66620 [기타] 특이한 멕시코 헐크 (12) 통통통 07-16 3713
66619 [기타] (소리주의) 남아공 치안 (13) 통통통 07-16 3473
66618 [기타] 신...신기한 대륙의 도로... (9) 보미왔니 07-16 3889
66617 [기타] 백화점에서 옷을 사면 안되는 이유 (14) 애기강뭉 07-16 4037
66616 [유머] 여친과 싸우고 도저히 못참은 남자 (8) 통통통 07-16 4188
66615 [기타] 강아지 쓰다듬는 법 (7) 통통통 07-16 3159
66614 [동물귀욤] 우리 잘 살고 있는데요~ (19) 보미왔니 07-16 2591
 <  1591  1592  1593  1594  1595  1596  1597  1598  1599  1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