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워낙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아서 우리 부모님은 남들보다 좀 빠른편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을 접하시고 배우셨음.
그게 자연스러워서 특별히 효도라는 생각도 없었고, 우리 부모님이 친척이나 친구 왕래가 좀 뜸해서 모르고 있었음..
그런데 결혼하고나서 처가집에 ai 스피커라던가, 태블릿, 와이파이 공유기 및 확장기, 컴퓨터 등 필요하실 것 같아 놓아드리면 그게 그렇게 자랑이 된다는 것을 그때 느꼈음. 뭐 집을 사드리거나 차를 바꿔드리진 못해도, 비슷한 연령대의 분들이 스스로 접하기 힘든 신기한 물건들이 부모님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음.
지금 장인 장모님은 태블릿없이는 못사시고, 특히나 주변분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것은 ai 스피커와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였음 ㅋㅋ
한때 장인 장모님 주변분들이 자식들을 다그쳐 ai스피커와 블루투스 마이크를 사실 정도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