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에 대한 대략적인 스토리는 대충은 알고는 있었는데 게시글에서도 언급하고 있어서 좀 찾아봤는데요. 이런문제를 바라볼때 조심해야 하는건 대중적으로 알려진 부분과 실제 해당종사자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평가가 많이 다를 수 있다는걸 늘 염두해야 합니다. 뭐 그런 문제를 한두번 접해본게 아니라서.
단순히 불편러들이라기보다는 이 게시글의 주인공인 조너스 소크와 앨버트 세이빈이라는 두 과학자의 누가누가 먼저 백신을 개발하나 경쟁과 과학계 내의 관례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소크박사 비판자들은 백신성과를 발표하면서 완전히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경쟁자인 세이빈박사보다 먼저 대중들의 관심을 끌려고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간주하고 있다는군요. 이걸로 소크박사는 관련학계에서 거의 왕따취급을 받았고 이것과 관련해서 소란이 커지면서 소크박사나 세이빈박사 모두 노벨상과 거리가 멀어지게된 원인이 되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백신이 아닌 소아마비 바이러스(폴리오바이러스) 배양법을 개발한 다른 학자들에게 노벨상이 돌아갔다고 하고.
그리고 이왕 얘기가 나온김에 소아마비 백신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더해보자면
이분(조너스소크)이 개발한건 사백신(주사형) 즉 병원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인다음 그 일부를 이용해 만든 백신이고 이분의 경쟁자(앨버트 세이빈)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생백신(경구형) 즉 병원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이지 않고 독성을 약화시켜서 만든 백신인데 소크박사의 사백신과 세이빈 박사의 생백신은 각기 장단점이 있고 어느것이 더 우월한가에 대해선 현재까지도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소크박사의 사백신의 경우는 생백신에 비해 안전한 대신 면역유발력이 약해서 예방접종을 여러번에 걸쳐 받아야 하고 실제적인 비용은 더 들어간다고 하고 세이빈박사의 생백신의 경우는 확률이 수백만분의 1이긴하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긴하지만 면역유발력이 좋아서 그냥 한방에 끝난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