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달기사분이 모종의 실수로 문앞에서 음료를 엎지른 상황'을 단정하지 않고 잘 풀어썼습니다.
보통 저런 정황이면 대부분의 사람은 정황상 "배달기사분이 내 콜라 다 엎었다"고 단정짓기 쉬운데, 직접 눈으로 본게 아닌한 100퍼센트 팩트라고 확신할 수 없죠.
그런데 저렇게 자기가 직접 듣고 확인한 부분만 팩트로 쓴거 아주 현명합니다.
일단 글의 신뢰도가 상승하기 때문이죠.
2. 진짜 호구는 후기도 안 남깁니다.
그냥 나만 참으면 되지 이러면서 혼자서만 속앓이 합니다.
하지만 저 여성은 그냥 참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참지 않은 것을 넘어서 아주 현명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입니다.
3. 배민이든 업체든 저 후기를 본 이상, 저 여성에게 어떠한 보상을 해줄겁니다.
이미 저 후기로 저 여성분은 못해도 호구, 즉 피해자라는 위치를 점했습니다.
저 후기를 읽은 대다수의 민심은 저 여성에게 온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것이고, 저 여성의 두번째 후기에 저 가게의 평판이 갈릴 것입니다.
따라서 업체는 다음 주문시에 저 여성에게 음료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