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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03 09:50
[기타] 중소기업 인생 서글픈 이유 ~
 글쓴이 : 별찌
조회 : 2,671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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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State 21-07-03 10:14
   
자기발로 찾아가놓고 마치 노예사냥당한것처럼 묘사하는게 요즘 패턴
저런사람 월급주는 사장은 무슨죄임 자기가 돈주는 입장이면 절대 용납 못하지
     
너울 21-07-03 12:30
   
자기 발로 찾아간것은 맞겠지만,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느냐를 따지게 되면 저런곳 대부분은 아닌겁니다.

그리고 님 말을 보니까 요즘 올라온 글이 생각 나네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일을 자꾸 고르니까 취업하기가 힘들다고 하는거다." 라는...
하지만, 위 본문 내용은 고르고 간거라고 보기 힘들거 같은데 님은 니가 간건데 불평이냐고 지적이죠.
서로 참 안맞네요.
직장을 고르면 고른다고 지적질 하고,
대충 적당히 가서 일하면 니가 선택해놓고 왜 불평하느냐고 지적질....
불평불만 안가지고 시키면 시키는일만하는 그런 노예를 원하는 분들이 참 많은듯.

저런 직장이라면.
서로 다른일을 한다거나, 맡은 직책이 다른것등.. 이런것을 떠나서,
사장이 직원 입장되서 그 월급 받고 직원들이 하던 일을 하라고 하면 일 하겠습니까?
          
Raknos 21-07-03 19:06
   
제대로된 대우가 무엇인지..?
강제로 뽑은것도아니고 공고보고 급여나 복리후생 다 보고 지원한건데 뭘 대우를 못받았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대기업보다 대우가 좋진 않겠지만 능력이 있었으면 대기업갔겠죠
능력문제지 회사문제는 아닌듯요
               
너울 21-07-03 19:44
   
위에 있는 내용이라 추가적인 글은 안쓰겠습니다.
하관 21-07-03 18:32
   
젊을 때는.. 젊음과 시간을 직장에서 현금으로 바꾸고 있구나... 하느 생각 다 들지 않나?
구름을닮아 21-07-03 20:23
   
사는게 다 그렇습니다.
대기업 들어가면 형편 나은것같습니까?
꼬박 꼬박 출근해서 월급은 받아오는데 정작 나 쓸 돈은 없다는 슬픈 현실.
우허허허 21-07-04 12:59
   
내가 싫어하는 타입의.글 중 하나임.

내 이야기를 하자면, 본인 인생 망하고 36살에 중소기업에 월급 130만원 받고 입사했었음
진짜 3년간 이 악물고 아침 7시 출근 밤 11시 퇴근하면서
토요일 출근 일요일 격주로 출근
지각, 조퇴, 결근 한번도 없고 연차 여름휴가 딱 3일 끝
가끔 회사에서 일하고 업무파악하느라 밤새고 잠
8시30분 회의 전까지 세계 시황 다 조사해서 팀원들에게 메일 발송
본부장 눈에 들어 2달만에 정식직원 채용
그 후 6개월만에 부사장 눈에 들어 신사업팀 발령
신사업팀애서 대리 진급, 2년만에 과장 진급 연봉 2.5배 상승
저런 박봉 받으면서도 이 악물고 시드머니 모으면서
틈틈히 공부하고 투자해서 결국 서울 핵심지에 조그만한 아파트 장만

이런게 요즘 사람들의 욜로적인 가치관과는 맞지 않겠지만 자기 인생은 다 자기 할 탓이라고 봄.
신세한탄만 할게 아니라 조그만 변화라도 만들어내고
작은 한걸음이라도 앞으로 내딪는다면
결국은 많이 걸어나와 있는 내 모습을 보개될겁니다.

물론 누구나 100을 노력한다고 100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30 50의 성취라도 이루어 낼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keepers 21-07-05 14:05
   
맞는 말입니다.
다만 그시점과 지금시점의 차이를 무시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조그만 사무실에서 월 120만 받고 입사해서 8년 뺑이 쳐서 연봉 3배는 올라도
부모님집에서 숙식해결하면서 돈모으는 캥거루족 아니고서야 3~4년간은 적음 3~40만원 넣기도 힘든세상입니다.
안쓰고 아끼고 살면 가능하냐 안하냐 이딴 비유는 각자의 가치관 차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월 200받아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낭비를 해봤자 얼마나 하겠습니까?
기본 생황비 월세 식대 차비 생활비 보험 다빼면 100만원도 안남는거, 그걸로 적금들고 용돈쓰고 하면서 사는게 요즘 시대입니다.
그럼 그걸모아서 집을 사면돼지 않냐?
요즘 수도권 집값이 중소기업 대기업다니면서 시드머니 장착했다고 갭투자하고 집사고 영끌하니 어쩌니해서 집값 올려논 사람들 덕분에 요즘세대들은 꿈도 못꿀 이야기입니다.

20대는 연봉올리는데 올인하고 30대에 연 3천씩 돈을 모아도 분양받을 초기 계약금 마련도 몇년걸리는 시대입니다. 
그러고 수년간 빛에 노예로 살아야하고요

다들 대출받아서 집사고 전세주고 그렇게 살았다?
그때 집값이랑 지금 집값이랑 비교하지마세요
난 그렇게 사서 지금 집값올라서 떵떵거린다? 시작점이 틀린문제니 잘난척하지 마시고요
50만노력하고 100성취를 이뤘다고
50노력해도 30밖에 안돼는 세대를 욕하지마세요

괜히 5포세대 7포세대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아까 유머짤에서 올라온 사진이 생각나네요.
소형아파트 분향이 유행이라는 뉴스에 아저씨가나와서 월세받기 좋을거 같다고 계약 생각한다는
그렇게 집값은오르고 요즘세대들은 내집마련의 꿈은 멀어지고 월세내며 세월을 버리고있는겁니다.
차라리 아둥바둥사느니 젊었을때 좋은차타고 워라벨하다가,  3~40대 연봉 빵빵해지고 인구절벽와서 집값떨어지면 경치좋은 지방에 집짓고 살겠다는 요즘세대들이 괜히 많아지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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