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삼을 통해 기대하는 성분은 사포닌 그중에서도 사포닌 배당체중 하나인 진세노사이드(rb1,rg1). 문제는 이 성분에 대한 우리몸의 적정섭취함량이라는 것이 있음. 그리고 사람의 체질마다 다름. 약의 관점에서 봤을때는 이 성분을 그냥 막 섭취해서는 안됨.
진세노사이드의 실질적인 함량만 놓고보면 수삼이나 백삼과 같은 인삼이 다른 가공삼에 비해 더 많음. 문제는 체내에 흡수되려면 장내에서 소화를 통해 분해가 잘 되어야함. 이 부분에선 인삼과 홍삼은 일부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음. 다만 홍삼이 이 함량이 약간 적기 때문에 인삼보다 희석시켜서 먹는 효과를 가짐. 그래서 이 체내흡수를 높이기 위해서 발효홍삼으로 만들기도 함.
굳이 인삼을 홍삼으로 만들었던건 보관상의 이유때문임. 일반적인 인삼은 변질이 쉽기 때문에. 이 둘사이의 약효차이는 거의 없음. 함량의 차이만 생길뿐 성분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인삼달인물이나 인삼주를 통해 적정한 온도에 아주 오랫동안 울겨낼수는 있지만 그건 진세노사이드 추출액 그 이상의 의미는 없음. 추출액을 만드는 이유는 원하는 성분만 농축시킬수 있고 변질없이 적은부피로 보관하기 편하기 때문. 또한 가공방식이 표준화될 경우 무엇보다도 약에서 중요할 수 있는 특정성분의 정량화가 가능.
결론 : 인삼 추출액의 약효증가 효과는 없다. 인삼을 포함 각종 가공제품사이에서 중요한건 진세노사이드의 실질적인 함량 및 체내흡수량이지 인삼이냐 홍삼이냐 인삼주냐 추출물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버섯과 같은 일반식재료는 약효를 가지는 특정한 성분만을 얻어내어서 취하기 위한 약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