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누군가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것도 복임.
나도 몇번 저런적이 있는데 그 흔한 표창장 한번 안주더라.
버스에 치인 초등학교 여자아이 기도 확보하고 이물질 제거 및 자가호흡 가능 상태 확인하고, 구급차 올때까지 다리에 자극을 지속하여 준 적이 있었으며, 사람 여러명을 치고 도주하는 음주 뺑소니 차량을 오토바이로 추격 제압 후 경찰에 넘겨준 적이 있으며, 고속도로 차량 화재를 차량 소화기로 조기에 진압한적도 있으나 추후에 감사의 인삿말도 없더라... 쩝... 그래도 누가 알아 주지 않아도 스스로 자랑스러움이 있음.
큰길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타던 사람이 차와 충돌하여 사람이 날라가면서 대로에 뒹구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오토바이를 몰던 남성은 곧 일어났는데 뒤에 타고있던 여자분이 의식을 못차리고 있었음. 남자가 여자를 않고 도와달라고 소리를 치는데 제가 서있던 곳과 맞은편 횡단보도 사람들이 모두다 굳어버려서 아무도 나서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길가던 한 젊은 남성이 바로 상황을 인지하고 차들이 달리는 대로에 뛰어 들어와 인명구조를 시작했습니다.
뒤늦게 정신이 들어 어쩌지 나설까 말까 우물쭈물 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을 보면서 저런것도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구나... 싶더군요. 불의와 사고 앞에서 용감하신 분들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