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점심은 열무비빔밥이다!!!

한국은 비빔밥 문화, 중국은 볶음밥 문화, 일본은 덮밥 문화
한국인이 고기를 굽고 그 양념에 밥을 볶아 먹는 것도 형식은 볶음밥으로 볼 수 있지만 비빔밥 문화라고 하더라고요
중국과 일본은 젓가락이 식사를 주도하지만 우리는 숟가락이 주도하죠 그래서 이것저것 섞는데 유리하죠
문화의 차이고 여기에 우월성은 없다고 봅니다
비빔밥조차 요즘엔 중국에서 유래한 거라고 중국이 또 같잖은 짓을 하고 있던데 이건 중국이 심각한 문화적 빈곤을 겪고 있기 때문에 생겨난 고약한 습관이죠
중국의 역사는 5천 년으로 매우 긴 편에 속하지만 중국은 여러 이민족에게 정복과 학살과 문화 파괴를 끊임없이 당하면서 자기 정체성이 희미해졌죠 그 과정에서 전통 문화는 맥이 끊겼고 여러 이민족이 정제되지 않고 섞여 버리는 바람에 뚜렷한 색깔도 잃었죠
복식이나 요리나 풍습이나 전통 놀이까지 자꾸 이웃 나라의 것을 탐하려고 하는 것도 중국이 겪는 심각한 문화적 빈곤이 원인일 겁니다

어느 비빔밥이든 상관없이 소고기 육회가 좀 들어가면 완전 새로운 음식이 됨
육회비빔밥 경험없는 분들은 꼭 육회넣어서 드셔보시길

전남 함평장 안에 맛있는 육회비빔밥 파는 집 있음.
함 가서 드셔 보삼.

우리나라 음식들중에 유래가 전쟁과 관련된게 많음..

각지역의 비빔밥도 전쟁과 관련된 유래가 많음... 전쟁중에 차려서 먹을 수 없으니 다 때려 넣어서 먹었다나...

전쟁 중이면 물자가 귀한데 오늘 당장 먹고 내일 죽을 게 아니라면  여러가지 재료를 다 때려 넣고 먹는 비빔밥과 전쟁은 상관 관계를 찾기 어려워요 전쟁 중에 먹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걸 유래로 볼 수는 없죠
비빔밥은 궁중 제사 후에 먹는 음복 문화를 유래로 보죠 지금도 일반 가정에서 제사 이후에 비빔밥을 자주 먹게 되는데 아마 이게 맞을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가설은 모든 음식을 한 그릇에 담아 남김없이 먹어야 하는 사찰 음식을 기원으로 보기도 하죠

진주비빔밥은 진주 지방의 향토음식인 비빔밥으로 밥 위에 콩나물, 숙주나물, 근대나물, 애호박나물, 박나물 등을 색스럽게 얹어 놓고 가운데에 육회를 얹어 고추장으로 비벼 먹는 비빔밥이다. 비빔밥의 모양이 꽃처럼 화려하다고 하여 ‘화반(花盤)’ 또는 황금색의 둥근 놋그릇에 여러 가지 재료를 얹은 모양이 일곱 가지 색상의 아름다운 꽃 모양과 같다 하여 ‘칠보화반(七寶花盤)’이라는 별칭이 있다.

진주비빔밥은 임진왜란 중 진주성 전투 때에 병사들과 백성들이 왜군과 대치하면서 성에 남아 있던 소를 잡아 육회로 만들고 남은 재료를 모두 섞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진주비빔밥은 《별건곤, 1929년》이라는 잡지의 팔도명물 특집 기사에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했고, 예부터 전주비빔밥보다 이름이 높았다고 한다. 진주비빔밥은 쇠고기 양지 국물로 밥을 지어 그 위에 여러 가지 나물과 육회, 황포묵, 돌김 등을 얹고 ‘엿꼬장’이라는 고추장에 비벼 먹는데, 진주비빔밥은 나물을 무칠 때에 손가락에서 뽀얀 물이 나오도록 힘주어서 오랫동안 무치고, 선지로 끓인 보탕국을 곁들여 먹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한다.

재료가 색다른 비빔밥이 몇 가지가 있고 조리 방식이나 지역에 따라 여러 비빔밥이 있어요
전주 비빔밥이 유명한 건 콩나물과 황포묵이 들어가기 때문이고 진주 비빔밥은 육회가 고명으로 올려지고 선짓국을 곁들인다는 특징이 있는 거죠
위 글은 비빔밥의 유래로 볼 수는 없어요 진주에서 그런 색다른 재료를 쓴다고 해서 그걸 별개의 음식으로 볼 수도 없고 유래도 아니죠
이탈리아 피자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뉴욕 시카고 디트로이트 이렇게 3가지 피자로 변형되는데 뉴욕 피자는 피자의 한 종류일 뿐이지 피자의 유래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죠
근데 임진왜란 시기에 이미 고추장이 있었다는 내용은 신선하네요

파스타도 이태리 가면 그냥 비빔면이던데ㅋㅋ
우리나라에선 고~오~급 면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