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으로 1950년대에는 왜 5000마리 정도밖에 없던 것일까요? (이누이트족 등 북극주변 사는 인류가 총으로 한창 사냥을 해서?)
1984년에는 25000마리로 추산된다는데, 1950년대부터 약 30년간 왜 5배로 늘어났을까요? (혹시 이누이트족 등 북극 주변에 사는 인류의 사냥행위가 금지되어서?) 그리고 그 후에는 왜 정체상태가 된 것일까요?
혹시 북극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살게 되어, 사람에 의존해서 먹이를 얻게 된 것일까요? 흘려 생각할게 아니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람에 의존해서 먹이를 얻게 되었다면, 온난화때문에 빙산이 적어져서 북극곰이 빠져 죽는다는 주장과 별개로, 전체적인 북극곰 숫자는 (사람 주변에서 먹이를 얻는 곰들은 안전할테니)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북극해에서 살지 않고, 사람 주변 육지에 사는 곰은, 더 낮은 위도에 사는 회색곰과 유전자가 섞일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2-3만 마리로 예상되는, 실제 북극곰들의 먹이와 생태를 자세히 설명하는 기사가 나와야, 판단이 될 것 같습니다.
지구온난화 허구론의 하나이기도 하고, 동시에 네이처지에 북극곰이 2100년이면 멸종될 수 있다는 논문이 실린 것도 맞습니다. 네이처 잡지가 그냥 환경단체의 주장을 근거 없이 부실한 데이터와 함께 실어주는 곳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나무위키에 적힌 내용대로라면, 북극곰 수만마리의 생태에 대해 인류가 알고 있는 수준이 너무 낮다고 생각됩니다. 그나마 많이 아는 사람들이 북극 주변에서 활동하며 북극곰의 생태를 주제로 연구하여 논문을 발표하는 학자들일텐데... 이 사람들의 최고봉이 바로 앞서 말한 네이처 등 학술논문에 게재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학자들 말을 듣는게 우선이고, 북극곰 멸종론이 허구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역시 주장하는 것을 데이터와 함께 학술논문에 내야 할 것입니다.
구글 검색으로 찾은, 2020년에 네이처에서 발간된 북극곰 논문의 Abstract 입니다.
자세한 논문 내용을 보는 것은, 유료 저널이기 때문에 돈을 내야 하고, 그냥 "Abstract의 내용은 이런 것이다"정도만 참고하십시오.
제가 대학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입수한 논문전체는, 저작권때문에 공개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혹시 대학의 도서관 계정을 가지고 계신 분은, Nature Publishing Group이라는 database를 찾아서 'polar bear'로 검색하면 해당 논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기상학 전공은 아니라서 정확한 판단은 힘든데, 아무튼 얼핏 보기에 북극곰의 체중분포나 개체의 분포 등이 포함된 자료들은 충실해 보입니다. 논문저자들은, 미국과 캐나다의 학자들이며, 전공은 기상학, 동물학, 환경과학, 생태학을 한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