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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27 10:23
[스포츠] 도쿄올림픽 여자 도로 사이클 금메달 수상자
 글쓴이 : 보미왔니
조회 : 6,154  

SSI_20210726135558_V.jpg

이번 여자 사이클 도로 금메달리스트 안나 키젠호퍼 







1.PNG


레이스 시작 함께 모여달리며 공기저항을 줄이는 펠로톤에 껴서 달리기 무서워 뒤에서 혼자 스타트.

 

그리고 스타트 하자마자 혼자 먼저 달려나가는 브레이크 어웨이 시전.

 

공기저항을 혼자 다맞으며 달려야하기에 체력적으로 힘들어 초반 브레이크 어웨이는 성공율이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참가한 우승 후보자들이 프로팀에서 같이 뛰던 선수들도 아니고 국가 대항전으로 모두 금메달을 노리는 선수들이였고.

 

막판에 잡아낼수 있다는 생각으로 체력보존을 위해 앞에서 끄는걸 서로서로 거부.

 

결국 아마추어에 팀도없이 혼자 출전한 안나 키젠호퍼가 무려 1분이상 시간차이로 우승 금메달 획득함





SSI_20210726140323_V.jpg


비엔나 공대 졸업.

 

캐임브리지 석사.

 

카탈로니아 공대 박사.

 

로잔연방공대에서 수학 강의중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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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21-07-27 10:29
   
멋지군요.
고인물들을 역으로 날려버리는 이런거 넘 좋아요.
마이크로 21-07-27 11:23
   
저런 얼탱없는 케이스가 가끔일어남. 특히 스케이트종목.
     
짱아DX 21-07-27 11:59
   
경우가 다름. 저건 정말 요령이 없는 선수가 우연히도 프로 선수들을 상회하는 체력을 가진 특별한 경우임. 하지만 빙상 경기에서 이런 전략이 통한 선수는 세계에서 김동성이 유일무이함. 몇몇 선수들이 흉내를 내보긴 했지만 한 번도 성공한 경우가 없음. 김동성의 경우 괴물 같은 피지컬과 그 전 경기의 오노 사건으로 인한 분노, 이 두 가지가 만나 시너지가 발생했기 때문에 성공했던 케이스임. 참고로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전통적으로 빙상의 강국들이 모인 유럽권 선수들은 하나같이 괴물 같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음.
          
타튤라 21-07-27 12:32
   
2020 4대륙선수권대회 3000m슈퍼파이널에서 최민정선수가 2바퀴차로 1위했었습니다.
               
짱아DX 21-07-27 18:16
   
오... 우리나라 선수 중 성공한 선수가 있었군요.
               
초율 21-07-28 03:22
   
맨 뒤 선수는..본인뒤에 누가 있어서 안심됐...
뱃살마왕 21-07-27 11:59
   
매튜벨라미 21-07-27 14:08
   
일단 올림픽은 단기 레이스라는 점에서 가능한 부분입니다

월드투어팀 이상급의 도로 경기는 보통 스테이지가 10개 이상 (10일 이상 소요되는 긴 레이스)이 많고
사이클 대회 중 최고 권위인 투르 드 프랑스의 경우 스테이지 21까지 치뤄지고
3주 동안 총 3500km를 달려야 하는 극한의 레이스이죠

로드 사이클링은 철저하게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공기저항을 받아주는 선수가 굉장히 중요하고 상호 협력이 매우 중시됩니다
가장 큰 선두그룹이 되는 '펠로톤'에 속해서 달리는게 유리하고
펠로톤에서 앞으로 튀어나가서 도망치는 '브레이크 어웨이'가 도망치더라도 보통은 마음먹고 펠로톤이 따라붙으면
결국 소규모 그룹은 힘이 빠져 잡히기 마련이기에 브레이크 어웨이가 성공하는것은 굉장히 어렵죠

올림픽은 단기 레이스인데다가 개인 메달 경쟁이기 때문에 상호 협력이 없었고 누구하나 열심히 BA를 잡으려는 노력이 크게 작용하지 못한듯 합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저기 나오는 여자 프로 선수들은 대부분 프로팀에 속해있고 굴지의 세계 대회에서 1천킬로 이상의 레이스 일정을 밥먹듯 소화하는 어마무시한 선수들일건데
그런 선수들이 형성한 펠로톤에서 도망쳐서 브레이크어웨이를 성공시켰다는것은 어마어마한 건 변함없습니다
단기레이스여도 올림픽 도로 경기 보통 여자 경기 120km 전후 달려야할거에요
신산 21-07-27 14:14
   
중간에 키젠호퍼를 잡기 위해 BA를 시도, 추격한 선수가 꽤 있었습니다. 결국 다 추격에 실패하고 펠로톤에 흡수되고 말았죠.
벌레 21-07-27 14:17
   
도움 배신 협력 통수 등등 일종의 정치게임이 로드사이클인데 때론 팀이 아닌 개인금메달이 눈앞에 그려질 경우 어처구니가 생기죠.
그런데 이번 경우는 워낙 체력적으로 출중한 상태였습니다. 본인 스스로 작전을 잘 선택한 것이죠.
에어스펜서 21-07-27 17:01
   
와우...멋짐
역적모의 21-07-27 17:58
   
ㅊㅋㅊㅋ
아잉몰라 21-07-27 21:02
   
동계올림픽 숏트랙에 그 호주선수 생각나네요
앞에서 달리던 3명 다넘어져서 금메달 딴 ㅋ
지방간 21-07-27 22:25
   
머리에 체력까지... 존경
Alice 21-07-28 09:18
   
멋진 공대 누나~~~~~ 사랑해용~~
가생의 21-07-30 19:19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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