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현대중국사회를 이루는 대부분의 민족은 한족임.
그리고 그 한족은 대대손손 이민족의 지배 하에 살아온 피지배계층이었고,
당연히 자신들의 전통복장이란게 없음.
근대화 직전까지 입고 다녔던 옷은 만주족 복식이었고, 근대화 되어서는 인민복이란걸 입고 살았음.
심지어 그 사이에 문화대혁명이라는 이상한 짓거리로 전통과의 단절까지 해버렸음.
당연히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전통복장이란게 뭔지 모름.
그나마 세계에 알려진 과거 중국인 복장은, 만주족 옷이었던 거고,
한족을 대표하는 전통복장이 필요하다 느낀 중국 당국은 그때부터 책자와 유물등을 토대로 복원을 하고자 했음.
당장 실물도 부족하고, 조악한 동양화풍으로는 옷을 어찌 입었는지조차 파악하기 어렵기에, 결국 주변국을 참고했고,
그 대표적 참고대상이 한복임.
그렇게 만들어낸 판타지 코스프레 복장이 바로 한푸임.
당연히 한푸는 한복을 닮음.
한복을 참고해서 만들었잖아.
문제는 이거야.
시간이 흘러 애국심을 세뇌받고 자라난 청년세대들이, 어느날 웹에서 한복을 입은 한국 스타들 사진을 봐버렸네?
근데, 그 한복이 한푸와 비슷하네?
피눈물을 흘리면서, 또다시 빵ㅈ가 우리 위대한 중화의 문화를 도둑질 했다며 울화통을 터트리고 땅을 치며 통곡을 하는거지.
당랑이라 불리우는 중국인 악플러들이 한복을 입은 사람들 SNS마다 쫒아다니며 한푸를 따라하지 마라느니, 문화를 도둑질 하지 말라느니 하는 얼척없는 개소리를 하는건 그런 이유가 있는거야.
물론 한복은 중국의 영향을 받은 복식임.
한나라에서 유래한 패션이고, 조선반도 내에서 계속 변화하고, 당나라와 명나라, 심지어 만주족과 몽골족의 영향도 받으며 변화해왔음.
심지어 서양문화가 적극 받아들여진 이후로는 한복의 변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생겨나고 있음.
원래 패션이 그런거잖아. 변화해가는게 맞는거지.
근데, 중국의 한푸는,
패션으로 존재하는 실제 입고 다니는 옷이 아냐.
만들어진 허상이고, 그래서 패션의 영역에 속하지 못해. 목적성이 뚜렷한 프로파간다에 활용되는 제복 비슷한거지.
이런걸 입고 무대에 선다?
그건 분명한 목적성을 가지고 있는거야.
내가 이렇게 애국심이 강하다. 라는걸 보여주고자 하는거임.
참고로 한 족이란 족은 없어요.
위,촉,오,한 .. 여러 왕조들 중에 한 나라는 있었어요.
국가를 만들 때 부족,민족이 중심입니다.
중공은 서로 다른 부족들 중에 싸워서 이긴 부족이 왕족을 세웁니다.
중공에 민족으로 승화한 부족들은 직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우리 동이족은 10 개 부족들이 통일한 민족이라 단일 민족이라고 표현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