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도 자원봉사 개념으로 주중에 나가시는 분들 있어요... 예를 들면 성물방 봉사라던지 예배때 아이들 간식같은거 만드는 간식봉사... 자모회라고 하죠.. 그리고 주말 예배 말고도 세례받기 위해서 성경공부라던지 견진 받기위해서 하는 공부 같은거 때문에 따로 모임 있죠...
그리고 반별로 모임 있는데 이건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함. 근데 참석 안해도 강제하지는 않음...ㅎㅎ
돈도 성당 짓느라고 돈 들어간 경우 헌금 따로 받기도 하는데 내도 그만 안내도 그만....
교회처럼 돈 얼마 낸건지 다 보이게 꼼수 같은거 없고 돈 조금 냈다고 뭐라고 하는 이들도 없음.
이게 가능한게 성직자가 결혼을 안하고 자식을 안가지기 때문이라고 봄..
세속적인 생활을 하게되면, 특히나 자식을 갖게되면 욕심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음.. 진짜 세계 위인급 지성과 청렴도가 아니면...
천주교 집안이라 어릴 때부터 쭉 다니다 고등학교 때 쯤 이 세상에 신은 없는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부님 한테 얘기 했더니 "그러면 성당에 억지로 나오지 마라, 니 마음이 움직이는 날이 오면 그 때 와라" 그 후로 성당 빼먹는다고 역정 내시던 부모님도 잠잠해지시고, 나이를 먹을 수록 무신론으로 못 박고 살고 있지만 그래도 천주교에 대한 호감은 유지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