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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4 11:16
[유머] 대전(충청도) 음식이 맛이 없는 이유
 글쓴이 : 행복찾기
조회 : 3,052  

30여년 전 서울 촌놈이 
대전에 처음와서 어느 식당에 가서 김치찌게를 시켰었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맵고 게다가 엄청 짜기까지 하더군요.
맛을 느끼기에는 너무 먼 김치찌게!

밥에 국물 조금과 돼지고기 몇 점 먹었으니 김치찌게는 거의 그대로였죠.
밥값 주면서 너무 짜고 맵다고 했더니 
아무 표정없이 거스름돈 주고는 상을 치우더군요..

누가 뭐라고 해도 즉각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분위기..
좋게 말하면 상대에게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
그 반대로 매우 보수적이고 고집이 센 기질.
음식 맛이 잘 변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고,
음식 맛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대전이 좋아서 벌써.. 30년 넘게 대전에서 살고 있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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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20-08-24 11:17
   
저 전주사람인데 대전 실비집 최애임 ㅋㅋ  중독ㅋㅋㅋㅋ

술 많이 먹은날 담날 형들하고 해장하러 서울에서 대전까지 내려갈때도 있음

수건하나 목에 둘러매고 땀삐질삐질 흘리면서 해장하는 그맛 ㅠㅠ
     
행복찾기 20-08-24 11:22
   
조풍연 실비집 말하시나봐요?
한 번 가봐야 겠네요.. ^^
          
황룡 20-08-24 11:47
   
네 저는 거가면 김치 2장씩 먹고옴 ㅋㅋㅋ
초율 20-08-24 11:18
   
잘 적응하셨군요..
     
행복찾기 20-08-24 11:26
   
외지인이 많이 유입되면서 예전보다는 음식맛이 나아졌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없는 도시 중 하나죠.
대구나 부산 음식은 30여년 전에는 진짜 별로였는데
요즘은 꽤 맛있는 집들이 많아졌죠..
대전은 약간 나아진 정도 ㅜㅜ
클레임즈 20-08-24 11:55
   
충청도 전반은 몰라도 대전은 맛있는데요? 대전은 개발 되면서 식당들도 괜찮은 것들 많이 생겼었어요.
     
행복찾기 20-08-24 12:30
   
서구 둔산동이나 유성구 도안 쪽에 괞찮은 식당이나 카페 등이 많이 생겼죠.
그래도, 타 대도시에 비하면 조금 못미칩니다.

개인적으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음식맛은
과거(30년전)에는 전주, 광주, 목포였는데
지금은 부산, 전주, 광주, 대구 그리고 대전인 것같아요.
기가듀스 20-08-24 13:12
   
충청도 원래 싱겁게 먹지 않나?
Bergkamp 20-08-24 14:19
   
여긴 잡게 아니고 유게인데?
언제부터 유게가 잡게에서 올라올법한 글을 올리는게 허용된건가여?
     
행복찾기 20-08-24 14:52
   
혼자 생각에 유머라고 올렸는데.. 댓글을 보니 유머가 빠져버렸네요 ㅜㅜ
          
지팡이천사 20-08-24 22:51
   
마지막 결론이 유머아닌가요? 난 유머 포인트를 그거로 봤는데 ㅋ
A한빙결1 20-08-24 14:28
   
대전사람으로서 그닥 공감이 안되는 말씀이네요..
여느 도시나 맛집도 있고 맛없는 집도 있곤하지요..
전라도음식 맛있다고해서 전라도에 있는 식당들 다 맛있는것도 아니고...
충청도 성품은 공감됩니다..ㅎㅎ
봉명이 20-08-24 15:11
   
30년전 김치찌게 먹고 맛없었던 추억이 이유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30년전 그대로 상호걸고 장사하는 집 하나정도는 알고 비교해야 이해라도 하죠
     
행복찾기 20-08-24 16:48
   
그 집이 봉명동에 있었죠.
대체로 대전 포함해서 대도시 음식은 평균 수준 이상으로 상향 평준화된 편입니다.
약간 유게에 맞게 유머스럽게(?) 얘기했는데 유머로 보이지 않는게 제 불찰입니다.
찍수니 20-08-24 19:28
   
가장 이해 안되는 편견이... "어디 어디 지방은 음식이 맛이 없더라!"
어느 지방이나 "맛있는 집" "맛없는 집" 있는건데...
물론 각 지방마다 맛있고 맛없고의 비율은 다르겠지만...
대표적인 선입견!
암살 20-08-26 20:21
   
서울에서 일할때 경험...

1.
직장동료가 대구 음식 맛없다 하길래 대구음식 몇번이나 먹어봤는데 물었더니 2번...;;

2.
집근처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맛이 심심하다고 해야하나?
맛있는 집 찾아서 근처사는 동료들이랑 거기서만 같이 저녁 먹었는데
팀장 왈 "대구는 맛이 없어서 이런 집이 없다고.."
그때 티비보시던 사장님 왈 "우리 와이프 나 주방 아지매 다 대구 출신인데?"

3.
대구 다시 내려갈때 회사사람들에게 대구맛집 소개해줄것도 없이
우리 동네(칠곡쪽) 5천원에 찜갈비랑 우렁쌈장 나오는 집보다 맛있는집 여기선 못봤다고 했는데
친했던 분이 대구 와서 그집 직접 경험해보고 감.
밥까지 싹싹 비벼먹고 한번씩 대구에 놀러옴
단순히 밥먹는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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