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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9 03:16
[기타] 사람이 신천지에 빠지는 과정 ~
 글쓴이 : 별찌
조회 : 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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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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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자리 20-02-29 04:48
   
신천지가 죽어도 명단을 안 내놓을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저거죠. 특히 교회등에선 저런경우를 너무 많이 당해서 신천지에 대한 메뉴얼도 있고 한번 판명되면 교회안에 퍼뜨려서 그 사람이 더이상 그 커뮤니티 안에서 활동 자체를 못하도록 철저하게 배제 당합니다.

신천지는 스스로를 천국 탤런트라고 부릅니다. 거짓말을 하고 누구를 꾀어내는 행동이 그들에게 최고의 신앙인인겁니다.
그런 그들의 정체가 주변에 탄로나면 그날부터 그짓못합니다. 정체를 드러내는 것 자체가 그들에겐 주변 모든인간과의 인간관계 자체가 파탄나는 순간인겁니다.
그 은밀함이 그들의 가장 큰 무기인게 그 은밀함과 코로나19가 만났으니, 이보다 더 완벽한 조합은 대한민국에서 찾아 볼수 없을 겁니다. 이건 완전 신천지 19네여
꼬락서니 20-02-29 05:44
   
이세상의 모든 인간은 근본적으로 외로움을 속에 가지고 있다고해요
그걸 이용하는게. 종교이구요

사이비는 그걸 더욱 잘 이용하는거죠..
슬픈영혼시 20-02-29 07:58
   
아 개색히들
탄소강 20-02-29 09:03
   
글쎄...  뭐 대단히 중요인물도 아니고, 저 정도면 거의 영화에서나 볼 스케일인데

저게 가능한가요?  딱 봐도 수십명이 한 사람을 위해 동원되는게?
     
감성뵨태 20-02-29 09:43
   
그게 사이비임
     
싸만코홀릭 20-02-29 09:59
   
아닐 것 같죠? 제 후배 하나도 넘어갔는데 정말 그 친구 어머님과 몇달 찾아다니다 겨우 발견했는데 완전히 딴 사람이 되어 있었어요. 단 한마디도 그 친구 마음에 닿지를 않더라고요. 그 뒤로 신천지라면 치를 떨고 있죠. 악마들이에요.
     
취두부 20-02-29 10:27
   
저도 당할 뻔한 적이 있어요.
지하철에서 원이랑 세모 등 도형을 그리는 심리상담 과제를 하고 있다고 예쁜 여자가 부탁을 했어요. 완전 청순...
당연히 저는 전번 적어주고 도형을 그려주었죠.

그러니 한 3일후인가 전화가 오는거에요.
특이 케이스의 심리 형태라면서 혹시 카페에서 만날 수 있냐고 와요.
저는 두근거리는 맘에 가요.
거기에 가니 실망스럽게도 그 여자와 같이 다른 한분이 있어요.

자신은 심리상담사라고 하면서 원래 20만원의 가격을 주고 심리상담을 하는데 이게 자신의 논문이랑 관계가 있다고 하면서 무료로 해준데요.

그래서 하겠다고 하고 명함을 받고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진짜 심리상담사에요.
그래서 의심 없이 했어요.

한달동안 정말 심리상담을 해요.
종교 이야기 1도 없어요.

거기 다니면서 같이 논문을 도와주는 학생들도 많이 만났어요.
정말 착한 애들이었어요. 위로도 많이 받았어요.
같이 놀고 이쁜 그 여자와도 먼가 썸같은걸 탔어요.

그때 즈음인가 종교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라군요.
종교를 가지는 것도 자신의 마음 수련에 도움된다고.

저는 좀 꺼렷지만 했어요.
친구들이 선뜻햇거든요. 그러니 저도 빠지기 그래서 따라햇어요.
한 두달 다되갈때 즈음에는 내용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심리상담상 다른 자극을 받으면 안되니 목사나 다른사람에게 이야기 하지말라는 둥.
내용도 점차 깊어지더군요.

그래서 이상해서 같이 상담받는 친구에게 좀 이상한것 같다고 말햇어요.
그러니까 친구들이 저를 이상하게 안심시키려고 막하는거에요.

자신이 심리상담을 해봐서 아는데 원래 이렇게 한다는둥.
뭐 별거가지고 한다는둥.
니가 심리상담을 해본적이 있냐는둥...

그래도 내가 찝찝한 표정으로 헤어졋어요

그렇게 친구들이랑 헤어졌는대 썸녀가 전화와서 밥이나 먹재요..
영화도 보고 밥도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가 나왓어요.
그 애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자기는 심리상담 받으면서 많은 도움이 됬다.
니가 마음이 불안한게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다.
나는 너와 같이 하는게 즐거운데 너는 나랑 하기 싫어?
하면서 올려다 보는데 제 맘을 심쿵하게 하는거에요

그래서 넌 왜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냐 물으니
좋으니까 그러지 이러면서 넌 싫어? 묻더군요...

그렇게 꽁냥하게 분위기 잡다가 제가 화장실을 갔어요.
그러니 그 애도 급햇는지 화장실을 갔었는대 그 애가 폰은 놓고 간거에요.

저는 그 애를 유심히 봤던터라 폰의 패턴을 알았거든요.
패턴을 풀고 라인이 켜져있길래 봣는데

거기서 라인의 내용들이 심상찮은거에요.
최근에 온건 제 이름이 적혀있고 그 애가 의심한다 좀 더 다가가서 의심을 풀어줘라.
의 내용이 적혀있고.

다음 내용을 보니 저랑 걔가 만났던 날 제 일거수 일투족이 다 상세하게 보고가 되있던거임..

그때 그애가 그걸보고 뛰어와서 왜 내폰을 보냐고 물어서 제가 그 내용은 뭐냐 하니까 심리상담에 필요한거라고 부탁받앗데요. 나는 왜 그런 부탁 받은적 없냐. 물으니 우물쭈물하더군요

맘이 싸해져서 인사도 안하고 바로 헤어지고 거기서 받은 책자가 있는대 그걸 들고 바로 대형교회에 가서 부탁햇어요 이게 맞는지.

거기 목사님이 바로 이거 신천지라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도 제 주위에서 예전에 보던 그 애들이 보이고 연락와서 바로 연락처 바꾸고 이사 갔어요.

진짜 저하나 잡자고 그렇게 많은 애들이 저를 맞춰주고 그 썸녀라고 생각한 애에게 햇던 제 마음이 농락당했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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