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문 -
우선 저로 인해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날 일어난 일을 얘기하면 저도 억울한 입장입니다.
저희 아이가 1층에 내려가 있었고
저는 맨발로 급한 마음에 아이를 찾으려 엘베를 탔습니다.
그런데 엘베문이 오래도록 닫히지 않아 순간 회가나서
급한 마음에 맨발을 문을 찼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중간층에서 엘베가 고장이나서 멈춰버렸습니다.
저는 무서운 마음에 호출도 하고 기다렸지만
아무도 보지 않아서 무섭기도 해서 문열어달라고
맨발로 문을 몇번 찼습니다.
제가 엘베문을 발로 찬건 백번 잘못했습니다.
그런데 평소 303동 엘베는 잔고장 그동안 많이 난 엘베였고
제가 그날 엘베가 고장난 타이밍에 발로 찬것 같습니다.
관리소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저에게 엘베를 발로 찾으니
엘베 수리비용 7백 80십만원을 내라고 통보했습다.
제가 엘베문을 찬건 잘못이지만
평소에 303 5호6호 라인 엘베는 잔고장이 많았던 앨베인데
여자인 제가 맨발로 문을 몇번 찼다고
엘베 수리비용 전부를 (₩7,800,000)
일방적으로 납부하라는 것은 저에게 납득이 가지않고
엘베가 고장난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도
모든 책임을 관리실에서는 저에게 덤탱이 쓰는 상황입니다.
저도 저 비싼 비용을 어떻게 감당을 하겠습니까.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엘베문은 수시로 열리기 때문에 그렇게 세게 고정이 되어있지 않지요
그래서 문에 기대지 마시오 라고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예전 지하철 장애인 엘베에서 휠체어 탄 남자가 문이 빨리 닫혀 홧김에
몇번 들이 받았는데 그대로 문이 밀리면서 밑으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근데 기대지도 말라는 문을 발로 차서(뭐 여성분의 주장) 안에 프레임에
변형이 갔다면 당연히 고치는게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