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후에 닥치면 어찌어찌 넘어가거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있음
용접 경력자 모집에 들어온 사람이 있었는데 용접기계 다룰줄도 모름
한지 좀 되서 헷갈렸다고 하길래 그럼 해봐라 하고 시켰더니 철판에다가 빵구를 내버림
그러고 나서야 예전에 잠깐 조선소에서 잡일 하다가 용접 한두번 연습해본게 다라고
털어놓음
엄청 중요하죠.
근데 실제 채용해서 일 시켜보면 포트폴리오대로 그대로 나오지가 않아요.
실무에서는 짧은 시간내 고퀄을 원하지만 포트폴리오는 시간을 오래 들여 만든데다가
이제막 졸업하는 졸업생의 포트폴리오의 경우 학교에서의 조작업이나 선배들의 도움까지 들어간 포트폴리오라서 실제 뽑았을때 그 사람의 포트폴리오와 실무와 괴리감이 좀 있죠.
포트폴리오는 그 사람이 제일 잘 그리거나 공들인 것을 보는 점, 그리고 윗 댓글처럼 스타일과 성향을 보는 것도 포함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포트폴리오에 올린 것들을 실제 작업시간에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이고 집중력있게, 반복적으로 퀄리티 흔들림 없이 뽑아낼 수 있느냐를 보는 것도 중요
거기다 실제 그래픽 작업파일을 얼마나 잘 정돈된 상태로 작업하느냐, 파일명이나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
그래다 타인과 협업과 추후 수정, 추가에서 효율이 더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