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칼로 막대기를 베는것을 상상하면서 저런 행동을 했겠지만 실제는 그렇게 단순한 생각대로 되지 않죠.
우선 지레를 생각해보자면 힘점과 작용점의 대상이 동일한 물체입니다. 즉 둘다 사람자신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쪽다리로 힘을 가하면 벽돌을 통해 다른쪽 다리를 들어올리게 됩니다. 오른다리로 힘을 가하면 완쪽다리가 들려지게 되죠. 그리고 순간적으로 벽돌이 기울어지기 때문에 벽돌중앙의 받침점으로 몸의 하중이 쏠리게 됩니다. 그 하중은 돌기둥의 맨끝부분에 측면방향으로 힘을 가하게되므로 당연히 돌기둥이 기울어질 수밖에 없죠.
벽돌정도의 질량을 순간적으로 절단하면서 다른쪽 다리가 들리지 않게하려면 적어도 충격을 가하는 다리의 속도가 벽돌자체의 음속을 초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