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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6 10:17
[기타] 불교를 없애자는 신하들의 간언에 반박하는 왕
 글쓴이 : 보미왔니
조회 : 8,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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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짱짱맨~ 엄지척~!!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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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ston 21-04-16 10:20
   
왕똑똑
마이크로 21-04-16 10:24
   
세조가 쩌내. ㅋㅋㅋㅋㅋㅋㅋ
LikeThis 21-04-16 10:24
   
세종대왕 정말 넘사벽~
근데 내 스타일은 수양...
flowerday 21-04-16 10:36
   
ㅋㅋㅋㅋ
운드르 21-04-16 10:55
   
세종대왕 자리에 한석규 넣지 왜 ㅋㅋ
     
으리으리 21-04-17 10:09
   
지랄하고 자빠졌네 하면 웃기겠네요 ㅋㅋㅋ
Wombat 21-04-16 10:58
   
임용한 교수가 말하려는 정답은 아마 태종의 뛰어난 정치감각을 말하려는 글일것임
yb뺀 21-04-16 11:08
   
세조 상남자 셨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관 21-04-16 11:15
   
왜 불교를 지지 했을까...
사커좀비 21-04-16 11:18
   
불교를 없애자고 한 사대부들이 멍청한거죠...

이미 불교가 들어와서 당시 기준으로도 900년이 지난 토착신앙과 타협하고 결합한 종교를 무슨 수로 없앱니까?

세조가 얼마나 빡쳤으면 저랬을까요?
     
스티븐식칼… 21-04-16 15:31
   
불가능하진 않죠. 20세기에 빨갱이들이 해내지 않았습니까.

고려말 불교는 세속적이고 부패했으며 세력이 강성했습니다. 승려와 절에서 일하는 인력이 많고 축적한 부도 거대해서 왕권도 위협할 수 있을만한 힘이 있었습니다. 권력을 나누지 못하는 법이니 사대부들이 못 참죠.
크레지온 21-04-16 11:26
   
왜 조선 지배세력이 불교를 탄압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이전 왕조였던 고려의 지배사상이 불교였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정신을 지워야 자신들의 기반이 확고해지지요.
인천쌍둥이 21-04-16 11:28
   
오 세조
YesMan 21-04-16 11:30
   
종교란 쉽게 없앨 수 있는 것이 안 거죠.
적정 수준으로 통제가 가능하면 정차적으로도 좋고요.
국가의 성장이나 국가의 단결을 도모할 수도있죠.
괜히 종교를 탄압하면 나라의 변이 생길 수있는 것이고요.
역사는 이를 반증하고 있으니까요.
솔직히 조선 말 천주학이나 동학을 박해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일본에 그리 허망하게 나라를 잃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유한락스 21-04-16 11:38
   
세종대왕부분은 설명이 약간 부족한데
의도는 불교를 냅두고 싶은 의도였겠지만
실제로 취한 태도는불교를 옹호한게 아니라 불교의 장단점에 관한 토론을 신하들과 주고받으면서 마지막엔 학자답게 심도있게 불교를 연구 분석해서 논문 제출해라 라고 미션을 준겁니다. 평생 매달려야할 성리학 공부도 있는 인간들에게 불교공부도 하라고 떠밀어버린거죠. 그러니 그걸 할사람이 누가 있었겠습니까. 그거 할 자신없으면 입닫으란 소리죠.
     
쌈바클럽 21-04-16 11:44
   
간단하게 말하면 제대로 알지 못하면 깔 자격도 없단 얘긴거네요. 옳습니다. 대왕
쌈바클럽 21-04-16 11:42
   
태조의 발언이 참 맘에 드네요. 원랜 그러면 안되는데...
성리학 한다는 사람들이 뭔가 반대할때 대학자의 이름을 거론하면 할말이 없어지겠죠.
     
유한락스 21-04-16 11:53
   
그쵸 임박사님 표현에 따르면 딱 장군 스타일 리더십이죠 설득이 아닌 제압
당시 조선 성리학자 계보 따지면 대부분 이색의 제자 내지는 제자의 제자 정도 되는데 어찌 스승을 비난하겠습니까 ㅋㅋㅋ
Joker 21-04-16 12:13
   
ㅎㅎㅎㅎ 재밌네요
유한락스 21-04-16 12:18
   
조선 초기의 불교탄압은 사실 필요에 의해서 한겁니다. 전조인 고려가 불교를 믿어서 혹은 성리학적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 아니면 불교의 비리가 심해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이건 사실 부차적인것이고 가장 중요했던건 국가 제도적으로 완전한 중앙집권화를 위해서 불교를 억누를 필요가 있었던거죠.
신라 고려 뿐만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의 고대 중세 국가들은 구조적으로 취약해서 정부의 행정력과 영향력이 매우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종교단체에 일정부분 이권을 주고 협력을 얻어서 보충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예를 들면 중세 유럽은 호적관리를 교회가 맡는 경우가 많았고 고려는 외진지역에 치안이 나빠지면 사찰을 세워서 치안 유지 하는식이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사실상 제2의 정부기관 역할을 한게 종교단체였죠.
하지만 중세가 지나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국가기관의 시스템이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되게 됨에 따라 종교집단의 이런 기능이 필요없어지게 되거나 오히려 국가기능 확대의 방해물이 되었고 결극 필연적으로 종교집단의 권한을 확 축소시킬 필요가 생긴겁니다. 그게 조선에선 숭유억불이란 형태로 나타난 것이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정치가들은 억제까지만 생각했고 없에고 싶은 생각은 없었기때문에 이정도 밟아 놨으면 됐으니까 그만하자는 스탠스를 취한거죠. 이미 민간신앙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는데 억지로 건드렸다가 국가 파탄날지도 모르니까요.
     
도나201 21-04-16 15:27
   
맞습니다.
고려시대의 사찰의 기능을 보면 대부분 생각하길 산골짜기의 선사를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고려시대의 사찰은
현재 시대로 말하면.
대학이자,
지방관청
군사육성기관
사병육성
지방자치제의 핵심 의회당.
거기에
문화관청의 역활까지  심지어 의료시설까지 겸업하는 사실상
그도시의 핵심시설의 집합체였습니다.

조선시대의 불교탄압은
우선의 가장 핵심적인 사병혁파를 위해서 규모축소를 행하였고,
이를 안듣자.
대학의 기관이던......불경연구.... 를 유교를 바꾸면서  사실상 대학의 기관을 없앤것이고,

대규모사찰에 대한 세금을 안내는 것을 없애므로서 지방세력의 세금을 법제화할수 있었기에
불교억압정책은 당시 유교를 근거로 내세운 새나라에서는
혁파대상이였습니다.
          
유한락스 21-04-16 19:04
   
+비옥한 농토와 각종 기술자를 바탕으로 상권까지 쥐락펴락하는 거대한 경제집단이기도 했지요. ㅎㅎ

동양과 서양 불교와 가톨릭인데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일이 너무나도 유사한게 재미있는 부분이죠.
언급된 대부분이 서양 교회나 수도원에서도 엇비슷하게 일어났으니까요 ㅋㅋ
쿠키홀릭 21-04-16 12:42
   
내가 중이 될 상인가?
     
우뢰매 21-04-17 14:06
   
네,전하~  머리 빡빡 깍고 절에 들어가시면 영판 중으로 보입니다~
일빵빵 21-04-16 12:54
   
세조 짱짱맨 ...
몬타나 21-04-16 13:03
   
불교의 고장인 인도가 불교가 거의 없어진 이유가 대부분 불교의 발전에 의해 더이상 민간적 사상이 아니게 되어사라고 하던데 한국도 좀 불교가 퇴화되었나 보네요
     
mymiky 21-04-16 15:13
   
인도의 힌두교가 원래 다신교 사상이라

불교 석가모니도 힌두교의 한 신으로  융합되어서

딱히 차이점을 못 느끼게 되버림

그렇다고 불교가 아예 사라진건 아니고ㅡ 인도의 종교중 하나로 존속은 하고 있음

게다가 스리랑카 ㅡ (인도에서 독립했지만) 국교가 불교임
          
mymiky 21-04-16 15:19
   
조선에서 불교는  관료층들은 유교를 내세윘지만

여전히 민간 백성들은 불교신앙을 믿었고

심지어 왕족들도 불교도들 많았음

양반들도 죽어선  절에가서 49제 하기 바빴으니;;;

결국  조선왕실도  어느정도 불교를 인정하게 됩니다

특히 양란이후  국가적으로 희생자들 추모하는
 천도제를 대대적으로 여는 등

불교를 이용해 민심을 수습하는 용도로 쓰임

ㅡ불교가 조선시대에도  사라지지 않고 이어온 이유죠
알랑가 21-04-16 13:21
   
태종(여기 사진 이미지) 왈 :지금 뭐라고 했는가
                                        관심법 맛 좀 보고싶은건가
Zerosum 21-04-16 14:12
   
신기하게 4대가 닮은 (성격) 구석이 하나도 없네
ultrakiki 21-04-16 15: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1ghtEast 21-04-16 16:04
   
조선이 제일 잘한 점들 중 하나가 저렇게 불교 탄압해서, 그게 곧 종교가 정치권에 얽히지 못하게 하는게 당연시된게 제일 크다고 봄
유럽도 아직 교황과 추기경이 여기저기 감놔라 배놔라, 종교때매 여기저기 악행들 만연하는 상태였는데 근대화 이후에 그 입김이 줄어든 반면
우리는 미리 종교 분리가 이루어져서 해방후 발전하는데 종교문제로 골머리 썪지는 않은게 크다 봄
     
으하하 21-04-16 16:24
   
지금 기독교떄문에 골머리중인데...오히려 해방후 이승만이 자리잡는 과정에서 도로 심해졌음.
          
별명없음 21-04-16 18:03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사업이라 사라지질 않음
          
N1ghtEast 21-04-17 06:22
   
개독도 문제긴 하지만 중동이나 동남아처럼 안된게 어디임까
갸들은 정치나 일상문화까지 간섭하는데 진짜 앞이 깜깜하지 않나요?
sunnylee 21-04-16 20:57
   
조선 사대부가 불교를 탄압한 이유도..
 고려 왕족,권문세가를 쳐내고 새로 올라온 신흥 세력이라..
뿌리 깊은 민간신앙 불교 보다 유교가 지지 기반이 약해..
 결국 자기들 지지 기반 구축 목적이 컸음.
멍게 21-04-16 22:59
   
세종이 분명 불교 폐지하자는 주장을 막는 의도가 제일 컸겠지만 만약에 누군가 불교를 그렇게 연구해서 대단한 불교학자가 됐다면 세종은 더 좋아했을 것 같네요
정책을 주먹구구식이 아니고 짜임새 있게 운영하길 원하는 왕이다보니 각 분야의 전문가를 정말 원했죠
기성용닷컴 21-04-16 23:14
   
끄덕끄덕~~
우뢰매 21-04-17 14:13
   
사대부들은 모르겠지만..거의 서민들에게 불교는 토착 신앙이라..
헌데 양반가 마님들도 무슨 일 있으면 절에 가서 빌고 스님에게 상담할 정도였고..("전설의 고향"같은 걸 봐도)
옛날 거의 여성,평민들에게 불교는 신앙 그 이상이었던 것 같은..(그래서 정권잡은 세력이 불교를 탄압하려 했었는 지도~)
무당같은 무속신앙도 제사상 올리고 하는 것 보면 불교와 관련있고..(토착+불교랄까~)
사람이 죽으면 장례도 마지막엔 절에 맡길 정도로 불교와 관련있고..
우리가 명절 때 지내는 제사도 불교와 관련있는 것~(절에서 부처님 모시는 제사를 지내는 것처럼.)
우리가 명절에 세배하며 절,제사 때하는 큰절,즉 절 그것 자체도 불교와 연관되어 있다고 보는..
<절이 절인가? 절에서 하는 것이 (큰)절인가?^ ^>
서냥 21-04-17 20:42
   
태종은 역시 정치력이 만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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