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저씨는 너한테 이미 불쾌함을 들어냈지. 그건 뭐겠어? 그 사람 입장에선 무례하게 느껴졌다는거 아니야?
그럼 그거에 맞춰 줄 생각이 있으면 맞춰주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ㅈㄹ은 이미 ㅈㄹ대로 다 해놓고
이제와서 니가 맞았는지 틀렸는지 그게 궁금해? 스스로 생각할지 몰라서 그래?
그 아저씨가 니 여친 아버지거나 니 미래의 장인이거나 아버지 친구거나 형 친구거나 하다못해 거래처 사장 친구거나 훗날 니 목숨을 구해줄 수도 있는 사람이었으면 니가 잘못한거지.
예의는 제3자에게 묻지 말고, 당사자들끼리 묻고 맞춰가는거지.
법적으로 냉정히 말하면 니 행동이 뭔 상관이겠니....
스스로 생각 안하고 뒷담화 까는 부류를 하도 봐서 한마디 한 것. 택시기사 편에서 옹호하려던 것은 아님. 예의 문제로 생각할때 그건 당사자들간의 문제지 남들이 보기에 예의인가 아닌가가 왜 중요하냐는 말임.
제3자가 보기에 실례가 아니면 택시기사 입장에서 무례하다 느낀게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저 사건을 보는 제3자를 위한 예의가 아닌데 이미 둘 사이의 일은 벌어진 일을 뒤 늦게 예의의 옳고 그름을 따져 무엇하냐는 것임.
그저 자기 유리한대로 편들어주길 원하니 저런 말을 했겠지만 예에 있어서 온전히 옳은 것도 온전히 그른 것도 없이 당사자간에 상황에 맞게 서로 양해하고 배려하는 그 마음이 중요한 것 이니 따지고 보면 둘 다 무례했던 거지만 최소한 택시기사가 하소연한 것은 아니기에 하소연 한 쪽을 욕한 것임.
꼰대는 내가 아니라 고지식한 정형화된 예를 따지는 글 쓴 저 사람이겠죠.
미래의 장인 등의 얘기는 당장 (택시기사가 무례했던것은 차치하고) 저 승객이 택시기사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던 이유가 자기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승객과 기사로만 얽혀있는 관계로만 보고 있기 때문일 것인데 만약 다른 인연이 있었다면 승객 스스로도 자신의 행동을 무례로 여길 것이란 말임. 만약 글쓴이가 택시기사 였으면 역시 똑같은 말을 했을 것임. 승객이 그냥 승객일 뿐이니 행동을 저리 했겠지. 다른 관계로 얽혔다 생각했다면 같은 취지의 얘기더라도 저런 태도로 하진 않았을 것이고, 만약 뒤 늦게 자신과 관계있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도 무례함을 찾았을 수 있다는 말임.
그리고 님 생각은 존중하나 자신의 관념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규정하여 내 의견을 그저 비정상으로만 치부하는 그런 버릇은 사실 좋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제가 한 말중에 버릴 말들도 있을 수 있겠으나 그저 비정상이기만 한 얘기라면 일부 님 의견과 유사한 부분들은 님 역시 스스로 비정상이기 때문입니까?
그러니까 제 말은 한 사람의 의견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자기 편의대로 쉽게 결론짓고 무시할 것이 아니라 따져 묻고 싶은 것은 따지고,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은 가르치고 일깨워 줬으면 한다는 것임.
애초에 제가 님을 욕한 것도 아닌데 본인이 욕 먹은것 마냥 '비정상'으로 규정 짓고 꾸짖으면 들을 말도 안듣게 되는데 목적 자체가 나를 짖밟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게 아니라 제 의견을 반박하여 일깨워주고 싶은 부분이 있던 것이라면 올바른 어른의 태도가 아닐 수 있다는 말씀임.
이래서야 제가 뭘 배우겠습니까. 그렇다고 제가 성인 군자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말씀하신 것 처럼 화를 내듯 글을 썼던 첫 댓글은 저도 잘 한 것은 없고, 이는 옳은 지적이셨습니다. 그냥 화를 내보고 싶었던거죠. 저 역시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하는 뒷담화라 예의 차릴 생각을 못 했고, 좋은 말로 타이를 까닭이 없다 여겼으니까요.
만약 당사자가 직접 저에게 물었다면 같은 얘기도 저런 태도로는 안 했을거에요. 저 역시...
근데 내상식으로 생각해도 그게 예의에 어긋난건 아닌거같은데 ㅋㅋㅋ
무슨 별로 안친한 지인차에 얻어탄것도 아니고 ㅋㅋ
내가 돈내고 차를탔고 의자를 재낀타고해서 의자가 닳거나 고장나는것도 아니고
뭐 크게 예의에 어긋나는 상황도 아닌데 그걸 대놓고 면박을준 택시기사가 더 이상함 난;;;;
만약 내가 택시기사였다면, 엄청 피곤하신가부다 생각하고 오히려 측은하게 봤을거같은데
그냥 택시기사가 쫌팽이 꼰대새끼였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