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잘 산적 없어요..  마르코스 시기에도 특별히 그전보다 나빠지지도 않았고...

필리핀이 장충체육관 지어줬다는 것도 근거 없는 엉터리 소문입니다.

잘산다는게 어떤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본문 말데로 당시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잘 살았던건 사실 입니다.
저희 아버님이 1970년대에 한국IBM에 근무 하셨고 해외 출장을 자주 다니셨는데..마르코스 퇴출 됐을때 저한테 이런 말씀 하셨던게 기억납니다....
아버지가 젊었을적 필리핀 출장 갔을때 슈퍼마켓을 갔는데...당시로서는 너무 큰 규모에 없는 물건이 없어서 "우리나라는 언제나 이런게 생기나.." 하면서 부러워 했었다구요...(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망했다고) 이말 들은게 이미 우리가 필리핀보다 훨씬 잘 살게된 1990년대이고 지금은 그때보다 우리나라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으니 물론 지금 젊은 분들은 상상도 안가겠지만요....국민들 수준이 떨어지고 정치가 부패하면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게 그 당시 한국은 625전쟁 베트남 월남전 캄보디아 크메르루주 등등 어디 할것없이 전쟁으로 정상이 아니였죠. 실제 그 당시 gdp를 봤는데 일본 다음 2등이라고 하기엔 터무니없이 작더군요.

한국과 필리핀이 최대로 벌어진게 1961년에 1인당 gdp 3배정도 잠깐 벌어진적이 있고 사실 1960년대부터 대부분의 시간동안 2배가 안됐습니다. 대략 1.5배정도?? 이게 잘사는걸까요?

더웃긴건 단 10년만에 1970년 들어서면서 역전됩니다. 반대로 한국이 1.5배정도 몇년간 더 높다가 점점 폭이 넓어지기만 하죠. 1위 일본하고는 비교도 못합니다. 터무니없이 차이나서... 2등이 확실한지 의문이고요.

 필리핀은 정확히 말하면 잘산게 아니고 "한국보다 잘살았고" 그냥 그럭저럭 살았던 시절도 있었다가 맞음.

독재는 진짜 어지간하면 나라 다 말아먹는구나

우리나라는 군부독재를 잘 이겨낸 민족인거죠. 우리나라 같은 곳도 또 없을듯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