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고구려의 최전성기 장수왕 시절에도 생산력은 백제가 더 높았습니다. 저때는 소빙하기였고 지금보다 훨씬 추웠고. 그렇다고 감자같은 작물이 있던 시대도 아니라 북쪽은 진짜 땅파서 먹고 살려면 답이 안나옴 .
고구려는 한강유역을 차지하고 나서야 생산력을 백제랑 엇비슷하게 맞출수 있었지만 그래도 소출은 백제가 위였음.
그러면 어떻게 대 제국이 되었느냐.. 일단 정치제도가 다른 두 나라보단 선진적이였다고 해야 되나... 실리적이라고 해야되나.. 일단 고구려는 신분의 이동이 가능한 사회였어요 할당량 주고 못채우면 사형 혹은 강등 잘하면 평민이라도 귀족이 될수 있고 이민족이라도 지배계급에 편입됨.
백제는 대성팔족이 장악한 연방국가 비슷했고 신라도 골품제가 나라를 좌지 우지 하는 곳이였어요. 의자왕이 뛰어난 머리와 전과로 정치에서 귀족들을 배제시키고 왕권강화를 꾀했지만 시기를 잘못맞춘게 하필이면 당나라랑 전쟁할때 그러다 팔대성이 모두 등을 돌려 망국으로 치달았죠 하다못해 십년만 일찍 작업 시작했어도 귀족들 다 숙청하고 강력한 왕권으로 신라멸망시킬수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