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왜 재앙이 아닌가요?
그럼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재앙이 아닙니까? 지난 미국등에서 보인 갑작스런 한파 등은요...?
우리가 그런 사건들에 대해 원인(과학적)을 안다고 재앙이 아닌게 아니잖아요?
종교등과 상관없이 제 얘기는 최소한 저 영화속 내용들이 무슨 과학적 증거나 주장을 하는 게 아니란 겁니다. 그냥 가설이나 추정이지...
기왕 쓴 김에 더해서 잘모르고 어줍지만 제 생각을 조금 써보자면...
결국 요지는 저 사건들이 신적 재앙인가 아닌가일텐데 과학적이라 해서 신적 재앙이 아니고 또 반대로 과학적으로 그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해서 신적 재앙인 것도 아닙니다.
왜냐면 과학은 애초 신이니 초월자 개념이 없고 따지지 않으므로 과학의 언어론 그런 주제의 대화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겁니다.
다른말로 하자면 우주안의 존재만 다루므로 우주 밖의 존재에 대해선 논의 자체가 안되는 겁니다. (어쩌면 그 가능성에 대해선 논할 수 있을지도...)
반대로 철학종교적으로 따져서(여기선 기독교...) 우리가 아는 수학적 진리나 물리법칙 등을 포함 세상의 모든 것들과 사건들이 다 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일텐데 어떤 사건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해명할 수 있다고 신이 없고 하지도 않습니다.
현대 과학이 발달하여 사람의 지식이 많아져 세상 벌어지는 사건들의 이치와 배경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하지만, 여전히 근원적 이해와 답을 주지 못하고 결국 지금까지 과학적 최종 대답은 모든 사건이 다 '확률'이다 입니다.
네, 그런데 과학의 '확률'이란 말이 왠지 철학 종교적으로 들리지 않으시나요?
제가 보기엔 그 '확률'이란 표현은 과학적 언어 중에서 가장 과학적이자 철학,종교적(?, 보통 사람의 구분에 따른...) 용어인 것 같습니다.
하여튼 제 얘기는 저 내용만 한정해서 어떤 설을 영화적 목적을 위해서 가져다 쓴 것이지 무슨 과학적으로 입증된 이론 같은 것들이 아니란 겁니다.
아니.. 어제도 썼지만...
왜 신이 요술쟁이라고 생각 하나.. 과학자에 가깝겠지...
인간이 이해 못하면 요술이고 종교고.. 이해 하면 과학이라고 부르면서 자신의 것으로 생각 하는것은 잘못이다.
아이가 학교에서 성교에 대해 배우고...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구는 것을 본적 있는가?
모세가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급시켜달라 요구했으나 바로가 거절하자
모세가 바로에게 이제 애급땅에 곧 재앙이 있을거라고 예언을 하지요
성경의 많은 부분들이 과학과 매칭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걸 반성경적으로 해석 할 수도 있고
그래서 오히려 더 성경에 신뢰를 가질수도 있고
결국 믿을지 안믿을지 개인이 선택하는거죠
전 선택적으로 믿는사람입니다만
흠, 제가 보기엔 본문 내용들은 기독교와 성경에 대한 제대로된 비판 같은 것이 아니고 그냥 성경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기 위한 얘기에 불과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위 내용들은 무슨 과학적 내용이나 그런게 전혀 없고 여자도 남자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이해됩니다.
성경의 기록과 기독교에 대해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여야지 위 내용들은 사실 별 상관이 없다 생각합니다.
영화 내에서 얘기해서 설사 저 여자의 말대로 당시 사건의 일어난 물리적 배경이 그렇다 하더라도 재앙이 아닌 것도 아니고 안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즉, 저여자의 말대로라 해서 사건의 발생의 종교적 동기와 이유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