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친구 한명 있는것으로 벌써 성공한 인생이네요

좋은 사람들 ^^

감동파괴하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처음부터 친구가 우울증 아니었던거 같은데...

좋아하는 것이 생김 -> 응원/도움 해줌 -> 좋아하는 마음이 시듬 -> 위로/격려 해줌 ->
좋아하는 다른 것이 생김 -> 응원/도움 해줌 -> 좋아하는 마음이 시듬 -> 위로/격려 해줌 ->
...
최소 수십번 반복하는게 현실적인 우울한 사람의 대응이고,

사람의 성향에 따라 수십번동안 반복된 응원/도움/위로/격려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임.
하기 싫은데 해야하는 일이 있으면 우울하니까 도움을 요청함.
미안하거나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음. 굉장히 우울해서 다른 감정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기 때문에...

잘했샤

정말 좋은 친구들이구나.

난 친구가 술한잔하자 그래도 귀찮아 싫어..그러는데..;;

물론 슬픈목소리로 술한잔하자고 하면 나가겠지만.

툭하면 살기 힘들다고 푸념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난 고기 먹고 싶다는 얘기로 받아들입니다 ㅋㅋ
제가 달리 해줄 수 있는 게 없기도 하고요.

저게 친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