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데 시골에 개나 고양이 버리고 가는 인간들 많아요..
부모님 농장근처 사는 분은 유기견이 세마리나 됩니다. 자꾸 사람들이 버리고가서..
도시와 달리 시골길고양이들은 사람한테 잘 안앵겨요.. 거진 도망감.
처음 나타났을때 털색깔을 보아하니 거의 유기묘가 맞는듯.. 길고양이로 큰거면 누리끼리했을거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열린 현관문을 통해서 밖으로 나가 가출했는데
몇날 몇일을 고양이 이름을 부르며 동네를 찾아다녔지만 못찾음.
보름인가 지나 고양이 찾는걸 포기했을무렵 길거리 고양이 두마리가 우리집 고양이를 대리고
현관앞에서 야옹거리며 서있는걸 발견.
알고보니 어머니가 간혹 길고양이들한테 현관앞에서 먹다 남은밥같은걸 종종 주셨던 모양인데
그녀석들이 집나간 우리집 고양이를 찾아 대리고옴.
그뒤로 아침만되면 고양이 그 고양이 두마리가 배급하러 온듯 현관앞에 서있음. 마치 보은하라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