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자동차는 현재 남아있는 오리지날 차량은 없습니다. 사진 속의 차는 MBC 드라마 '사랑과 야망' 촬영을 위해 만든 차로 보입니다. 시-발자동차는 50년대 최무성씨 포함 3형제들이 만든 회사로 미제 드럼통을 펴서 차체를 만들고, 엔진은 놀랍게도 국산 수제엔진을 만들어 올렸습니다. 이 엔진을 만든 사람은 김영삼씨였는데, 나무로 엔진 목업을 만든 뒤 주물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발매 당시 인기가 높았고, 밴 형태의 차도 만들었으나 세련된 스타일의 새나라자동차가 나오면서 짚형태의 시-발자동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