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01a4b5.medialib.edu.glogster.com/leNoRgKib2SZnS0JUs1g/media/d8/d890c85db0f2f100c1707b94982388848201870c/paul-gauguin-104.jpg]
뭐 고흐와 고갱이 대판 싸운 것은 맞고, 그와 헤어진 후 귀를 자른 것도 맞는데, 그 사이에 텀이 있다고 하고, 그 보다는 유일한 후원자 동생 테오의 결혼 소식에 너무 절망한 나머지 자신의 귀를 잘랐다고 하는 설이 좀 더 유력하다고 본 거 같습니다. 요 그림은 고갱이 해바라기를 몇 날 몇일을 그리면서 졸고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인데(네, 고갱의 그림입니다.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은 그래서 항상 시들어 있다죠...)이 그림이 우스꽝스럽게 보여서 대판 싸웠다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고갱은 싸운 즉시 떠나버린걸로 알려졌고, 어떤 다른 설에는 펜싱에 일가견이 있던 고갱이 고흐의 귀를 잘랐다는 설까지도 있더군요 ㅎㅎ 하여간 저 만화에서 나온 것처럼 고흐가 일방적으로 매도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ㅎ
위에 썰들을 합치면 둘이 같이 술을 마시다가...
고갱이 자화상속 고흐의 귀가 실제와 안닮았다며 꼽을 주자 빡친 고흐가 난리를 치고, 별것도 아닌일로 난리를 치는 고흐에 질린 고갱이 손절 선언후 집으로 돌아가자, 화가 덜 풀린 고흐가 면도칼을 들고 따라나섰고, 면도칼을 보고 흠칫한 고갱이 펜싱칼로 응전하여 고흐의 귀를 잘라버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