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것만 있는게 아니죠. 일단 추진체 달고 우주로 발사되서 나가면 앞에 붙어 있던 추진체를 떼서 뒤로 다시 붙혀야합니다.
근데 그 작업이 쉽지 않죠. 그걸 성공해야 저 궤도 따라 여행이 가능하고
달 궤도에 들어서면 또 모듈을 분리해서 달에 착륙해야하고
다시 이륙해서 궤도를 돌고 있는 본체랑 도킹해서 지구로 돌아오는 겁니다.
아폴로 13호가 달궤도까지 갔다가 모듈 분리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서 착륙포기하고 겨우 지구까지 돌아온 케이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폴로 11호 부터 17호까지는 인명피해가 없었고 13호빼고 모두 달착륙에 성공했으니
어려운 과정이지만 쉽다면 쉬운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것도 1년에 두번꼴로 다녀왔었음.
아폴로 우주선은 크게 CM(커맨드모듈,지구귀환시 최종모듈),SM(서비스모듈),LM(루나모듈,달착륙선)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기궤도에서 달전이궤도로 본격적으로 전환된뒤 CM+SM인 CSM 부분은 180도 회전시킨뒤 다시 도킹시킵니다. 이렇게 말로 설명하면 100에 99는 잘 이해가 안갈것입니다.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고
굳이 번거럽게 CSM을 회전시켜서 다시 부착하는 이유는 로켓발사 1-3단계 과정에서 받게되는 엄청난 압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구조적으로 취약한 달착륙선 모듈이 받게되는 데미지를 줄이기 위함입니다.달궤도에 진입하고나서 속도를 줄이려면 서비스모듈에서 감속번을 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LM모듈이 앞으로 와야하죠.
위 방식은 행성탐사 우주선을 보낼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긴 하지만 저 방식말고도 여러형태들이 존재합니다.
저 방식은 흔히 호만전이궤도라고 해서 대기궤도에 먼저 올린뒤 거기서 델타V를 늘려서 타원궤도로 해당천체에 도달하는 방법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설명하면 근지점을 지구로 원지점을 해당천체로 하는 인공위성일뿐입니다. 궤도로만 놓고보면. 소련이나 러시아 인공위성에서 많이 사용하는 몰리냐 궤도의 극단적인 버전이라고 할수 있죠.
하지만 울나라에서 계획하고 있는 달탐사선은 위에 언급된 방식이 아닌 LET(Low energy Transfer)라고도 하고 Ballistic Capture라는 방식의 궤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위에 방식하고는 근본적으로 좀 다른데 태양과 지구사이의 중력평형점(제1 라그랑주점)으로 먼저 보낸뒤 거기서 방향을 전환해서 마치 지구+달 중력에 의해 빙돌면서 자유낙하하는 것처럼 달궤도에 진입하는 방식입니다.
겨우 착륙하는 거 가지고 호둘갑은 ㅋㅋ
달 착륙한 날에 우린 이미 달에서 사람 태우고 이륙도 했음
달에서 이륙한... 달 이륙선은 우주공간에서 돌고 있던 모함에 도킹까지 성공하고 지구로 안전하게 돌아왔죠.
수차례 달에서 이륙했고 단 한번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초 특급 스페이스 이륙선을 인류는 이미 가지고 있다 이 말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