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연령대의 아이의 의사는 아무 의미가 없음
한라산이면 그래도 고산이고
눈이 온 산행은 성인에게도 매우 위험한 사항임
저 어린아이가 동의했다고 해서 그걸 빌미로 이용하는 건 크게 잘못한 것임
만약 겨울이 아니고 눈이 없는 화창한 봄이었다면
다들 고생했다고 칭찬했을 것임
저건 분명 아동학대라 비난받아야 함
어떤 멍청한 누가 따라 할까 두렵네
30명의 주부가 단체로 유치원생 아이들을 업고 겨울 눈 온 한라산 새벽 산행을 기획했다면 다들 좋다고 동의할 건지...
저 상황은 누가 큰 사고를 당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임
유치원 아이의 동의를 근거로 내 세우는 행위 자체가 무지한 행위임.
과자 사달라고 떼쓰는 것과 위험 요소가 다분한 상황에서 요구하는 걸 동일한 상황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참 기가 차네
나도 낮은 산은 많이 올라봤지만
겨울에 특히 눈이 왔을 때의 산행은 매우 위험함 혼자 올라도 위험한 상황이 상당히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