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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28 18:10
[기타] 외국인이 본 한국어
 글쓴이 : 후두러까
조회 : 4,895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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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21-05-28 18:24
   
고기가 안빠지는 날이 없네...는...
고기가 있는 날이 없다는 뜻이죠.

이 세키는 말썽 안부리는 날이 없네...
저 세키는 안끼는데가 없네...
...가 맞는 용법인데 별 생각 없이 쓰다보면...
"안AA한 BB가 없네" 용법에서 AA에 부정형을 넣는 오류를 범하죠.

고기가 안(부정) * 빠지는(네가티브) = 고기가 있는(긍정)
고기가 안빠지는 날이 없네 = 고기가 있는 날이 없다.
     
강호한비광 21-05-28 18:43
   
그래서 어렵다는거 예로 보여준거 아닐까요??
순간 어떤 뜻인지 심각하게 헷갈릴정도로..

근데 분명 난 잘못 말했는데,
다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알아듣고 이해한다는거..ㅋㅋㅋ
그게 개신기하죠.ㅋㅋㅋ
          
LikeThis 21-05-28 18:46
   
흠... 그랬던건가 ㄷㄷㄷ
     
일뽕감별사 21-05-28 20:12
   
고기 안 빠지는 날이 없네

상황에 따라 고기가 있다 라고 해석 가능

1.식탁에 고기 반찬이 있을시
“ 고기 안 빠지는 날이 없네=고기 빠지는 날이 없네”

2.정육점에 고기가 매진 됐을때
“고기 안 빠지는 날이 없네=고기 있는 날이 없네”
          
답이없노 21-05-29 06:08
   
근데 이중부정은 좋은 문장은 아니어서ㅋ
          
쟈야 21-05-29 08:30
   
고기가 안빠지는 날이 없네.
고기가 안빠지다= 고기가 있다>>> 고기가 있는 날이 없네. 결국 고기가 없다는 뜻.
하지만 고기가 없는 날이 없네. 처럼 이중부정으로 있다는 뜻이 되는 문장이 있는데
한국인들이 이것과 헷갈려서 사용하는 중임.
고기가 (안) 빠지는 날이 (없네)>> 이렇게 이중부정이 들어가니 긍정이 된다고 착각하지만두 부정은 같은 격의 부정사가 아님. 없네는 전체 문장. (안) 은 빠진다만 부정.
               
일뽕감별사 21-05-29 09:56
   
네 그렇죠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실생활의 상황에서

1.고기가 (안 빠지는 날)이 없네
고기가 (지속적,매일)을 강조하기 위해

2.고기가 (안 빠지는 날)이 없네
고기가 (있다,없다)를 강조하기 위해
해석 할수 있기에….
으하하 21-05-28 18:24
   
한국어는 확실히 어럽죠 ㅋ 한글로 쓰는게 쉬운거지
레드당근 21-05-28 18:25
   
관용어라 생각하고
그냥 외우는 수 밖에 없지.
켈틱 21-05-28 18:33
   
- 연음은 일본어가  더 심함
- 한자음도 일본어는 기본 5가지 다른 시대음을 받아들여서 동자이음이 훨씬 많음
+ 한반도 유래의 고유어도 많음
카네스 21-05-28 18:33
   
7:07은 일본어로 읽어도 '시치'지 '나나'훈 이면서 =_=

훈독/음독에 '히또츠 후타츠 밋쯔' 같은 서수 표현도 따로있어는건 일본어도 마찬가지라... 숫자 읽는 방식 헤깔리는건 똑같은데
     
LikeThis 21-05-28 18:40
   
시간 읽기 지랄 같은 나라는 독일어 쓰는 나라들이죠.

10시 45분은
"10시 30분 1/4시간 후"
혹은
"11시 반시간 전 반시간반 후"
같이 읽죠.
물론 매우 극단적인 예시입니다만...
          
카네스 21-05-28 18:42
   
지랄같은걸 말한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수 읽기 체계를 배울때 비슷한 수준의 관습적 사용규칙이 있는데 그걸 일본인이 지적하는게 우습다는 의미였습니다.
               
LikeThis 21-05-28 18:46
   
죄송합니다 ㅠㅠ
늑돌이 21-05-28 23:25
   
그리 어려운 한국어를 우리는 별다른 오해나  문제 없이 쉽게 써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메롱.
카이사르98 21-05-29 00:44
   
고기가 안빠지는 날이 없네 는
고기가 매일 있다는 뜻입니다
부정+부정=긍정입니다
nigma 21-05-29 07:24
   
우리말 전문가가 아니라 그렇지만,
제가 보기엔 "고기가 안 빠지는 날" 강조하기 위해 부정을 반복한 말이 생략되어 관용화된 것으로 이해됩니다.
고기가 안(끼고) 빠지는 날 ... 이 안 빠지는 날... 로 말입니다.

어디 보니까 또 외국인들이 "왜들 이렇게 서있어?" 같이 복수를 나타내는 '들'을 문법에서 배운 것과 달리 엉뚱한 데 붙여서 어렵다고 하는데, 이것도 사실 "왜 (다)들 이렇게 서있어?"가 본래 말입니다.

우리말이 특히 대화 때 (뻔한) 주어 등을 생략하는게 굉장히 많은데 외국분들에게 우리말 가르치는 분들은 그런부분을 설명하시면 도움되지 않을까 싶네요.

연패는 이미 여기서 예전에도 여러번 나온 말로 또 하기는 그렇지만 한자가 다른 말로 의미는 헷갈릴 이유가 없습니다. 대회를 승리(제패)하는 것과 1회의 승부에서 지는(패하는) 것과는 다른 것으로 문장 내에서 쓰일 때는 헷갈릴 이유가 없습니다.

시간 일기는 군의 경우처럼 모두 한자말로 읽기도 합니다. 제가 잘은 몰라도 어쩌면 이건 과거 시계가 처음 들어와  쓰이던 상황과 상관 있을지도 모르곘네요.
국어역사 전문가 분이 함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21-05-29 09:20
   
알았으니까 커튼 좀 쳐라
토미 21-05-29 09:34
   
연패는 정말 내가봐도 잘못. 특히 기사에서 제목으로.
연패와 반대되는 연승을 쓰면 되는데 굳이 연패를 쓰는 이유를
모르겧네.
연승 연패 얼마나 쉬워.
     
auddls2 21-05-29 19:05
   
그건 니가 무식해서 그런겁니다.
연패와 연패는 무쟈게 오래전부터 써와서(위에 설명처럼 문장속에서는)  헷갈릴 이유가 없습니다.
          
suuuu 21-05-30 13:36
   
예시
주로 스포츠면 헤드라인
전북현대 fa컵 2연패
그닥 스포츠에 관심이 없으면
2번 연속졌다로 해석하죠.
그러나
작년에 이어 컵 우승해서 우승 2번 연속 했다로 기레기들이 많이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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