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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07 17:52
[안습] 60년대 난중일기 도난사건
 글쓴이 : 골드에그
조회 : 3,188  




1967년 12월 31일 

난중일기는 현충사에 전시되고 있었는데 범인들은 저녁에 철문을 부수고 침입하여 서간첩, 임진장초, 충무공유사 등 10가지 책을 훔침.

수사가 진척이 없자 대통령이 1968년 1월 8일 문화재 도난 특별 담화로  "1월 17일까지 난중일기를 찾지 못하면 전 수사 기관을 동원하여 범인을 체포 엄벌하겠으며 범인 스스로 뉘우쳐 자수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면 그 죄에 대해서는 일체 불문에 붙이고 난중일기의 행방을 알려주는 시민에게는 특별 상금을 주겠다"는 내용.


바로 다음 날인 1968년 1월 9일 한 어린이의 제보로 범인들은 부산에서 체포, 난중일기는  '일본으로 유출되기 직전' 회수. 

 

난중일기는  고추장 항아리 속에 비닐로 포장되어 숨겨져 있었고 신고자는 공범의 조카였음.

 

주범은 유근필.

 당시에 37세, 무직 1966년에 통도사에서 동은사마법병을 훔쳐내 재벌 이 모씨에게 팔아넘긴 혐의로 9개월 징역형을 살고 나온 전과자였다. 

이들은 절도 전에 현충사 전시관을 답사하였고 난중일기를 일본에 가져가 1천만원 정도에 판후 나눠갖기로 모의했다고 함.

 1967년의 1천만원은 2018년 기준 3억750만원.

 

국보급 중요 사료를 고작 인당 5천만원도 안 되는 돈에 팔아버리려고 한 셈.

이 일이 있은 후 정부에서는 50부의 영인본을 만들어 전국에 보냈고 원본은 열람이 금지되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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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ikhu 20-01-07 17:56
   
돈이면 나라도 팔아먹는 토왜
서냥 20-01-07 18:35
   
와 진짜 욕 나오네
가나다다 20-01-07 18:35
   
난중일기를 천만원에 일본에 판다니 미틴넘이네..
저런놈은 손모가지를 잘라버려야 됨
CurtisLeMay 20-01-07 18:42
   
지금 북한에 있는 고구려, 고려 유물들이 도굴, 밀수되어 조선족들 통해 짱개에 팔리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셀시노스 20-01-07 18:57
   
박정희네. 이순신을 참 많이 좋아했던 양반이죠.

이용도 많이 해먹고.

아마 만주 사관학교 시절에 이순신관련하여 뭐라고 배웠을지는 잘 모르지만.
     
아이구두야 20-01-07 19:47
   
댓글 보니 갑자기 고등학생때 국사 선생님이 한 말이 떠오르네요
개인적 견해라면서 이순신 장군님이 대단하지만 많은 위인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독 독재정권하에서 이순신 장군님을 띄우면서 충절을 내세운 이유가
잘못됐다고 생각해도 나라에 반항하지 말고 충성하라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라고
말했었죠
그땐 무슨 말인지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싸만코홀릭 20-01-07 21:33
   
그건 좀 아닌거 같은데... 충무공이 소신 지키다 얼마나 많은 고초를 겪었는데요. 일본 군부에서 충무공이 거의 신격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박정희도 영향을 받은걸로 보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해군의 해전 전략에는 충무공의 전술,전략이 많이 녹아들어 있었다고 하죠.
진보적 시각에서 그런 분석을 하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일본 사관학교 나온 박정희는 충무공을 전쟁의 신으로 여기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 그랬던걸로 보는게 맞을 겁니다
               
아이구두야 20-01-12 16:42
   
싸만코홀릭님 말도 들어보니 맞을것 같긴 한데 댓글에도 쓰셨다시피 결국 소신 지키려다
많은 고초를 겪었지만 끝까지 소신(나라와 왕에게 충성)을 지켰잖아요
당시 정부와 대통령에게 항거하던 사람들에게 이순신장군을 예로 들기에 충분하다
여기기에 국사 선생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다 봐요
아마르칸 20-01-07 20:43
   
아오
날아가는새 20-01-07 22:25
   
와 진짜 .....나쁘네
punktal 20-01-08 01:17
   
전국에 아파트를 그렇게 많이 지었는데도 문화재가 발굴 안된게 신기합니다.
투덜이 20-01-08 21:23
   
죽일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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