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가 능력이 있다라...글쎄...
뭐 그런 경우가 없는건 아님.
나보다 1살 많은 아는 누나...30중반에 간호학과 교수(강사 아님) 됐고...
얼굴도 이쁘고 집안도 좋고...(외제차가 많지 않은 2000년 정도에 20초반의 나이로 외제차 몰고 다님)
이랬던 그 누나..37살때도 결혼 못하고 골드미스로 있었음.
그 후로는 연락이 끊겨서 잘은 모르겠지만...
30대에 능력있는 여자가 이렇게 존재는 하지만 많지 않음.
남자는 자신이 바라는 여자의 능력이 5보다 높거나 낮거나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음.
물론 신경쓰는 사람도 있지만 비율상 차이가 크고 수도권에선 신경쓰는 사람도 많음.
여자는 자신이 바라는 남자의 능력이 5보다 낮으면 절대로 안됨.
간혹 비슷한 수준의 남자를 원하는 여자도 있지만 대다수가 자신보다 높은 능력을 가진 남자를 원함.
애초에 여기에서부터 차이가 시작되는건데,
정말 웃기는것은.
여자가 나름 직장생활도 많이 하고 커리어우먼이고 해서 자신이 바라는 이상형이 좀 더 높은 능력의 사람이 될수는 있다고 봄.
하지만,
아무 능력없는 여자들...
특히 직장생활 거의 전무하고 현재도 백수고 자기관리 1도 안하는 여자들 조차도 기본적으로 남자들의 능력이 5근처이거나 높은 사람을 바램.
이게 상대방의 능력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외모나 감성적인데 올인하는 20대에선은 느껴지는게 적겠지만,
어느정도 사회 생활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하는 30대에 접어들면 달라지는거임.
그래서 남자든 여자든 30대에 들어가면 결혼하는게 점점 어려워지는거고.
서로 이성을 바라보는 지향점 자체가 다름.
남자들은 이쁜 여자면 만사 오케이지...
근데 세상에는 이쁜 여자보다 그렇지 않은 여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음.
그러니 멋모르는 20대를 보내고 30대에 접어들면 자신들이 현실감각이 부족했다는것을 느끼지만 차근차근 스펙이라도 쌓은 사람이면 몰라도 대다수 평범이하의 남자능력치로는 어필이 안됨.
그러니 30대로 넘어가면서는 상대 여자들도 감성적인 부분 보다는 현실적인것들을 더 원하기 시작하면서 남자들에게 기회가 줄어들게 되는거라 생각함.
서로 비슷한 요구조건이라면 문제가 어느정도는 해소 되겠지만,
남자와 여자의 원하는 상대방에 대한 기준이 애초에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됨.
소수의 예외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거의 이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고 생각 됨.
그 외에 여러 사회적인 문제들까지 포함되서 자발적 혹은 타의에 의한 비혼이 늘어나는것도 비슷한 원인을 가진거라 보여지고,
예전처럼 무조건 결혼은 해야지. 라는것이 요즘은 맞는 사람이 있으면 모를까 정도로의... 인식의 변화도 한몫 한다고 생각됨.
30대 초반 9~8급 공무원이고 부모님이 재정적 지원을 해줄 형편이 안 되는 경우에, 남자라면 이 월급으로는 결혼은 어렵겠다 생각하고 여자라면 난 공무원이니까 충분히 잘 나가는 남자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즉, 남자는 결혼을 생각할 때 부양능력을 본인 능력과 결부시키고 여자는 본인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면 부양능력을 가진 남자를 찾는게 일반적.
결혼이 힘들다는 풍조 속에서도 적당히 조건을 타협하고 만족하면 사는 사람들은 잘들 결혼하고 살지.
애초에 있는 집 자식들이 아니라면야 30대 여자가 찾는 경제력 있으면서 비슷한 나이대의 남자는 아주 소수라는 점.
그런데 정작 그녀들이 찾는 그 소수의 남자들에게 있어서는 '30대 여자의 경제력'이란건 어떠한 메리트도 없다는 점을 망각하는 것 같음. 되려 나이를 커버할 만큼의 외모나 성격같은 다른 '매력'어필의 요소가 있다면 모를까.
그리고 위의 '30대 능력있는 여성'이 가진 것이 어느 정도를 말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수도권에 집 한 채 있고 남편이 가정주부 해도 먹고살만큼 되서 '넌 그냥 집에 있어' 할 정도의 경제력과 마인드를 가졌다면 애초에 조건부터 따지지도 않을 사람이겠고, 그게 아니면서도 '나는 먹고 살만큼은 되니깐 너는 나보다는 더 있어야 되니 집 한 채 정도는 있어야지?'를 바란다면 글쎄...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넘치는 매력이 있다면 모를까.
결국 저들중엔 자신들이 기대하는 기준의 상대가 없으면 외국 남성이나 어린 애인을 만나는 경우도 있을텐데 그럴땐 또 30대 한국남자에게 기대하는 것만큼 가혹한 기준을 또 가져가진 않는것 같고.
평범한 배경의 30대 남자들은 30대 여성들이 바라는 경제력이 없으면 잘못한게 없는데도 소개팅이나 맞선시에 번번이 비교와 무시당하고 나면 이후엔 절대 결혼상대로 30대 여자를 고려하지 않게됨. 차라리 조건 심하게 따지지 않고 한국 남자 좋다는 외국 여성을 만나는게 정신건강에도 나은 선택일듯. 근데 경제력이 낮은 나라의 여성들을 찾는거 아닌이상 한류 붐에 따라 그 외 지역의 외국인 여성들을 만나려면 어느정도 외모나 성격을 따질테니 그 부분이 약한 분들은 그부분이 또 어렵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