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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16 17:43
[기타] 백종원이 설명하는 육개장의 뜻
 글쓴이 : 별나비
조회 : 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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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없음 21-01-16 17:50
   
이거 정말 모르는 사람 많던데..

농사짓던 시절에 소는 귀한 가축이라서...
흔한 동물인 개를 잡아서 해먹던게 개장국임...

사족을 달자면

이집트처럼 평탄하고 비옥한 문명에서는
식량을 축내는 쥐를 잡는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높았고

사냥이나 목축을 하던 민족들은
사냥에 도움이 되는 개를 가족처럼 여겼음..

유목민족이나 사막민족은
이동수단인 말과 낙타가 최고의 가축이고

대부분의 농경민족들은 소가 최우선 가축이었음..

그러니까 애초에 개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는 농경문화에서 개를 먹는걸
다른 민족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오래된 문화적 차이에서 기인하는거임..

가축중에 돼지는 식량 제공외에는
도움이 별로 안되니까 종교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터부시 되는 경우가 많은거..
     
안매운라면 21-01-16 18:22
   
이집트 사막에 쥐 말고 전갈도 있죠. 뱀도 잘 잡고. 저보다 작은 동물들 담당일진.
     
nigma 21-01-17 05:00
   
말씀이야 기본적으로 맞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만, 위의 사례(육개장)와 또 우리 조상님들의 실제 먹거리, 식문화와는 맞지 않습니다.

1. 역사를 잘은 모르지만 소가 귀하다는 말은 농사일에 있어서입니다. 소가 농사에 쓰이는 귀한 동력원이었다고 우리가 소고기를 안 먹거나 잘 못먹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좋아하고 즐겨 먹었다는 것이고 그것 때문에 조정에서 임금이 논했던(? )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나라의 입장(국가 산업적 관점)과 민간의 입장과 정서는 달랐다는 것...

2. 개장국에서 육개장으로 변화는 님의 설명과는 배치됩니다. 말씀대로라면 육개장에서 개장국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용은 원래 개고기를 넣어 먹던 것도 소고기로 대체햐였다는 것이니 그만큼 우리 조상님들께서 소고기를 좋아했다는는 예시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농사에 소가 귀한 것과 별개로 우리 조상님들은 실제 먹거리로서 소고기를 즐겨 먹었다는 것입니다.
          
드뎌가입 21-01-17 07:37
   
이게 더 그럴 듯하네
          
황제폐화 21-01-18 14:19
   
소고기를 즐겨 먹었다는 내용이 어디 나와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농사일에 필수인 소를 애당초 육우용을 키우지를 않았습니다.
늙어죽거나 병사한 소나 잡아 먹지 멀쩡한 소를 잘 잡지 않았죠.
그래서 소는 꼬리까지 남기지 않고 모두 소비했고 송아지 요리 같은 고급 미식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좋아한 건 사실이지만 귀하기 때문에 개고기가 발달한 것입니다. 개보다 닭이 더 귀하던 시절이었습니다.
               
nigma 21-01-19 11:39
   
여기 사이트 어딘가에도 더 다양한 자료가 있을 건데 제가 기억도 그렇고 잘 모르겠네요.
아래는 그냥 관련 기사입니다.

"조선 후기 소고기는 귀하지 않았다…하루 1천여 마리 도축"
https://www.yna.co.kr/view/AKR20180408054800005
          
별명없음 21-02-20 17:43
   
역사적으로 얘기하시는데..

제 얘기는 우리나라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문화권 얘깁니다.

조선시대 예만 가지고 언급하는건 적절치 않죠.

신석기, 청동기 문명 시절부터 얘기하는거에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북아는 말그대로 정착 농경 민족입니다.
그보다 북방의 유목민족하고 전쟁하면서 역사를 만들어온거고요...

역사적으로도 신라시대에서야 겨우 소로 땅을 갈아 농사 짓는 우경법이 나왔죠...

조선시대에 목축기술이 장려되어서 소를 많이 키우고 많이 잡아먹었다고해서

소 말 양이 주식인 유목민족보다 소를 많이 먹었을리가 있습니까?
     
아이구두야 21-01-17 11:40
   
이해 못하는게 아니라 걍 이미지 개선을 한거임
전세계 어디를 봐도 개 있으면 다 개 먹었음
가뭄이나 재해로 식량 없을때 인간을 먹는 사람까지 나오는 과거에
무슨 개를 신주단지 모시듯 했겠음
그렇게 개고기 결사 반대를 부르짖는 프랑스도 100년도 안되는 2차세계대전까지
개를 정육점에서 팔거나 잡아 먹었음

마치 인종차별은 나쁘다면서 과거부터 지금까지 가장 인종차별을 심하게 하는 백인들이
먹고 살만해지니 자신들이 과거에 했던짓은 잊고 남들을 비아냥 대는것과 같음
인왕 21-01-16 20:15
   
예~전에 이 얘기해줬다가 학교애들이 안 믿어서 욕만 먹었었는데....
육계장이 아니라 육개장이 맞아요~그때 그 친구들~ 이제는 알았지?
빛의왕 21-01-17 04:46
   
이런 것도 일부러 알려줘야 하는 대부분이 모르는 '상식'이 됐다는 게 참... ㅡ,.ㅡ 어떻게 나이가 좀 있는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애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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