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으랬다고 퇴사한 게 아니라 하급 공무원 자체가 일은 개많고 봉급은 어디 알바 시급 받는 만큼 밖에 안 됨.
특히 민원인 직접 상대하는 부서면 개 같은 갑질을 기본 옵션임.
우리나라가 웃긴 게 대기업 갑질 편의점 사장 갑질 같은 건 공분하면서 정작 본인들이 공무원한테 내 피 같은 돈으로 월급 받으면서!! 같은 맨트를 아무렇지도 않게 날림.
MZ 욜로 마인드로는 절대 못 견딤.
IMF로 중소기업 무너지고, 대기업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일자리가 줄고 철밥통이라 불리는 공무원으로 사람이 몰려서 그렇지
80년대 후반 90년대 초/중반까지만해도, 9급 공무원은 그냥 고등학교 나와서 할것 없으면 공무원이나 해라라는 말을 할 정도였음.
지금은 너무 사람이 몰려 직장 스펙에 비해 과분한 인력들이 몰린거지.
인서울 4년제 좋은 학과 나와서 9급 공무원 들어가고,
맨날 민원인 받고, 허드렛일만 하다보면 현타오지... 내가 이런일 하려고 인서울 4년제 니왔나 하면서...
아직 공무원 조직의 윗대가리들은 예전 고졸 출신들이 꽤 많거든,
답답하고, 매뉴얼 대로만 하고, 조직문화 핑계되면서 고압적인 곳.
아니 2, 30년 전에도 저딴 짓 하면 쓸대없는 보여주기식 짓거라고 욕먹었을 것이고
그때 입사해서 저 꼴 겪으며 툴툴거렸을 신입들이
2020몇년도에 와서도 또 저짓거리를 똑같이 하는가가 더 신기하네 ㅋㅋㅋ
기술은 발전해도 사람 본성은 그 나물 그 밥이란게 이런건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