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만 유니폼으로 착용하면 완벽 ㅋㅋㅋㅋ

기자회견에서 욕한 그 쓰레기가 썼던 모자인가.
요즘 공식적인 자리에서 욕이 용납되는 사회인가
상 쓰레기인간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리처드 기어는 인수합병의 귀재로 나온다.
그는 5%의 지분만 보유하면 어떤 기업이든 뺏어올 수 있다고 말한다. 과연 사실일까?

이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다수의 주주가 소유하고 있고 이런 경우 압도적인 지분을 가진 대주주가 없기 때문에 가능하고, 그런 대주주가 있다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압도적인 지분이란 얼마인가?
의사결정권을 가진 50.1%, 주총 의결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76.7%

어도어의 대주주인 하이브는 무려 80%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대주주가 우리 회사 뺐길지 몰라요 언플한 것이다.
삼성이나 현대 같은 재벌기업이 이러는 것 본적 있나? 사주 일가가 가진 지분이 50%에도 못 미치는데도 그런 일은 없다.

경제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하이브는 도대체 왜 그 꼬라지였을까? 의문을 가지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

일부러 기업가치를 폭락 시켜(배임) 팔도록 만들거였다는 사실은 쏙 빼셨네요.
시나리오대로 흘러 갔으면 결과적으로 뺏긴게 될거였어요.
그게 안됐으니 배임미수(실제 배임미수죄는 없죠)가 된거죠.

나머지는 하이브가 오바쌈바 떤거 맞습니다.

엔터사는 사람이 전부인 기업이죠. 기업가치를 폭락 시킨다는건 소속 아티스트가 나락 가거나, 해체하는건데 그걸 의도적으로 한다는거죠? 그럼 그 아티스트는 더 이상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는데 회사 빼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죠?

하이브의 구조는 엔터사의 공통적인 업무와 음반 유통처럼 자본과 시스템이 필요한 업무는 모회사인 하이브가 갖고, 산하 레이블들은 하이브의 지원 하에 아티스트를 발굴/운용하는 겁니다. 어도어 뿐만 아니라 다른 레이블들 모두 엔터사의 일부 기능만 가지고 있는 겁니다. 하이브가 몸통이고, 산하 레이블은 손발 쯤 되는겁니다.

어도어의 기업 가치가 폭락했다? 회사 정리해도 그만이죠.
몸통(하이브)은 그대로고 여럿 달린 손 중 하나(어도어) 날리고 새로 만드는겁니다.
손익? 이미 벌어들인 돈이 많아 남는 장사일건데?
인력을 다른 조직으로 재편성하면 어도어는 빈껍데기가 되고 그걸 사갈 멍청이도 없을겁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하이브는 단독 80%의 대주주입니다. 현재도 진행 중이지만 명분만 있다면 이사회도 해체시키고 자기 사람으로 채울 수 있죠. 그렇지만 그 명분이 없는 겁니다. 왜? 어도어의 수익이 매우 훌륭했거든요. 그래서 법원에서도 이윤을 내는 경영진을 해임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겁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하이브가 언플을 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명분이 없으니 대중을 속이고, 감성에 호소하고 있는거죠. 컨트롤이 안되는 어도어 대표에게 거액의 옵션을 지급해야할 만큼 실적이 좋으니 아마도 누군가가 단단히 열받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