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한사람이 쓰던 수법이 아니라 미국으로 이민가서 군대 안가고 시민권 딴 다음 한국와서 활동하거나 사는 방법이요.
그리고 "병역기피 시켜주려고 이민을 간것"이 아니라
"이민을 가는 김에 더해 병역기피도 한 것"이라고 봐야죠. 한국인으로 남는 방법도 충분히 있었는데 미국인 시민권을 딴 뒤 안보의 혜택을 한국에서 누리는 건 뻔뻔하지 않느냐는 도덕적인 반발이 있습니다.
그건 선과후를 잘못 생각하는거 같은데요.
이민을 간다는게 무슨 의미인지를 생각 못 하고 하는 얘기인거 같습니다.
생활터전자체를 완전히 외국으로 바꾼다는 얘깁니다.
더군다나 미국서도 바닥부터 시작했으면 유복한 집도 아니고
결국 한국서 답이 안나오니 외국으로 간거라고 봐야하는데.
유복한 집도 아니고 그런 집이 그러고 갔으면
적어도 그 시점에서 다시 한국에 돌아올 생각은 없었다고 봐야죠.
부잣집이라 마음내키는대로 한국 미국 왔다갔다 할 정도면
병역기피의 목적으로 가족이 거주지를 옮길 수 있으나
저런 집의 경우는 병역기피의 목적이라기 보다 정말 미국으로 올인한거라고 봐야죠.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미국으로 이민가서도 바닥부터 긴 집이 병역기피의 목적을 가졋다는것 자체가 무리한 생각인거죠.
당장 생활의 문제가 걸려있는데 누가 10대 아들내미 병역기피 문제를 생각해서
가족 전체를 가지고 그런 모험을 합니까?
그건 생활의 걱정이 없는 유복한 집에서나 고민하는 문제예요.
미국으로 가도 가족들 생활걱정은 아무것도 없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생각인거죠.
쉽게 예를 들어서
당장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월급이 적어 생활비도 부족해서
다른 회사로 옮긴 사람과.
두 회사에 모두 연관이 있고 생활비 걱정도 없는 집이라서 어느 회사를 갈지 자기 마음대로 아무때나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완전히 다른 상황이죠.
전자는 그 시점에서 정말 회사를 떠난거기 때문에 이전 회사에 대한 의무가 남지가 않죠.
한국인인데 국내에서 미국국적의 유리함을 누리기 위해 미국국적을 취득해 활동하는것과
미국인으로써 한국에서 활동하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병역기피는 전자에게만 적용되는 얘기이고. 후자는 그냥 미국인이 국내에서 활동하는거예요.
마동석을 미국인이 국내활동하는 것에 대한 문제로 바라보고 비난하는건 정당하다고 보지만.
병역기피자로 보는건 좀 무리한 시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