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V도입은 애초에 안전 문제가 아니었음.
대한민국이 산업화 되면서 대기업들이 전자제품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국민들이 그걸 소비해야 되는데 전력수급 자체가 부족했기 때문임.
박정희가 전문가 의견을 자의로 존중한게 아님.
문을 숭상했던 사람들이라 애초에 평생 군발이였던 권력자의 경제,과학정책 따위를 신용해줄리 없었음.
그가 집권시 TV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전문가의 정책을 본인 치적으로 자랑하기 바빴음.
청와대 지하 룸싸롱에서 아이돌 끼고 양주 먹다가 부하한테 총 맞아 죽은 군인을
국민만을 생각하는 청렴결백한 인물로 알고 있는 것도 그가 언론플레이를 잘했기 때문임.
우리가 한민춘 교수를 지금에서야 알게 되는 것도 같은 이유이고.
"드러븐것만"이라고 말하는것 보니 어느동네인지 대충 알겠고.
박정희 얘기 나오니 김대중이 바로 나오는 걸 보니 어떤 성향이란 것도 알겠네.
박정희가 뒤로 빼돌린 돈이 얼마고 그 돈은 어디에 있나?라고 물으면 대답할 수 없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게 아니거든.
안민석이 스위스에 400조 숨겼다 주장하는데 그걸 그대로 믿기는 어렵지.
당시 반대정당 국회의원인데다 주장의 헛점도 제법 있거든.
그렇다고 아니라고 얘기할 순 없어. 반론들이 상당하거든.
그럼 이렇게 되물어보지. 당시 박정희가 뿌려댄 돈은 어디서 나왔나?
1978년에 '프레이저 보고서'란게 미국에서 나왔지.
이걸 누가 만들었냐면 미쿡의 CIA, FBI, NSA, 국무부, 법무부 등이 총동원되어서 만든거야.
내용은 한국의 비리, 즉 박정희를 수사한거지.
왜 만들었냐?
1976년에 미쿡에서 '코리아 게이트'란게 터졌었지.
박정희가 중앙정보부를 시켜서 미국 정치인이나 관료들에게 돈을 뿌린 사건이야.
왜 뿌렸냐? 미국 관료나 정치인들이 박정희 싫어했거든.
왜 싫어했냐? 그들이 보기엔 박정희가 개판치고 있었거든.
뭔 개판을 쳤냐? 이게 프레이저 보고서의 내용이야.
프레이저 보고서의 내용까지 다 알려줄순 없고 인터넷 검색해봐.
박정희의 중공업정책이 어디서 나왔는지, 무슨 돈으로 했는지 알 수 있을거야.
물론 미쿡애들이 만든거니까 걸러들어야 하겠지만
확실한건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성장신화가 한낱 만주군 조선인 군바리 출신인 박정희의
'위대한 령도력' 덕분이라고 하기에 미심쩍은 구멍들을 대부분 매워줄 수 있는 내용들이란 거지.
그가 뭔 짓을 했고, 얼마나 쳐먹었는지 자세히 나오는 보고서니 읽어볼 가치는 있어.
위의 안민석이도 이걸 참고해서 주장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