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자체가 대규모로 죽음에 이르는 상황이라면 개입을 안할수가 없죠. 굳이 남극대륙이 아니더라도 예를들어 멸종위기종이고 그들이 집단으로 모여사는데 거기에 갑자기 자연재해가 발생해서 전부 죽어나가는 상황이라면 개입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보통 개입을 안하는 이유는 그 개입이 해당종이나 개체에게 지속적으로 유지될 경우 자연에서의 생존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규모 재해상황에서 개입하는건 해당종의 생존능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런건 아주 특이한 경우이고 생태적인 것이 아니니까요. 기후변화와 같이 인간이 개입해도 해결하기 힘든 상황이면 몰라도.
참 웃긴게 인간이 뭔 특별한 위치에 있는거 처럼 자연에 개입하면 안되느니 이딴 헛소리를 자주하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지금까지도 인간에 의해서 자연은 망가지고 있다.
글고 지금도 수천만에 닭이 인간에게 죽음을 당하고 오염되는데 뭔 저런 개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 진짜 위선자 그자체가 인간이란 족속들임.
이 논란거리는 항상, 있어요. 대표적인 예가 기자가 찍은 아프리카 사진이죠. 기아로 결국, 죽은 아이던가 죽어가는 아이를 대머리독수리던가 쪼며 먹이로 취하는 그 사진이죠. 욕 엄청 먹었어요. 여기에서도 호불호가 갈렸죠. 개입해야 했었다 VS 개입하지 않은 판단이 맞다. 이후에도 또, 논란거리가 쏟아질겁니다. 어디까지 선을 지켜야하느냐 마느냐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