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몇년전에 친할머니가 주택에 세를 놓으셨는데 단칸방에 중국인 부부가 살았음(처음에는 남자가 살다가 중국으로 가기 1년전에 와이프까지 데려옴) 간다는 말도없이 도망가듯 야반도주했는데 청소하러 할머니랑 같이 갔는데, 와 꼴이 가관이 아니더군요....벽지는 아이보리였는데 진짜 완전 샛노랑이 되버렸고, 쓰고버린 콘X이 바닥에 널려있고 담배꽁초로 만든 선인장같은것들은 줄줄이 몇개씩 나오고......청소를 2년동안 한번도 안했는지 바닥에 쓰레기랑 기타 오염물들........아 진짜 들어가자마자 토하는줄....냄새도 역하고 도대체 어떻게 살았나 싶을정도였음..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연락이 자주 오고 구데기가 건물 전체로 퍼지는 상황에 유독 문앞에 구데기가 많은 방 열어 보면
방안 온천지에 구데기와 침대에 죽은 시체... 그트라우마는 평생을 간다...
참치 썩은 냄새랑 비슷하다... 기억해라... 참치캔 썩으면 안에 구데기 냄새... 똑같다...
원룸주인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중국인이라고 하더군요... 중국인은 6개월만 지나고 나가도 방 도배 청소 다 해야 한답니다...
왜냐고 물으니 중국인들은 집에서 밥을 해먹는 경우가 많은데 얘네들 음식이 대부분이 기름기 있는 음식이라 천장에 기름때가 끼고 아무리 깨끗해도 이 기름기 때문에 바퀴벌레 천지가 된다더군요....그러다 보면 다른 원룸에까지 바퀴벌레가 서식하게 되고 그러면 잠만 자는 직장인들은 다들 기겁을 하고 나가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결론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들만 받게 되고 결국엔 건물 관리가 안되는 악순환이 되버린다고.....
물론 그 원룸 사장이 있던곳이 관공서 사람과 외국인 노동자 둘다 받을수 있는 위치여서 더 그랬던것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