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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10 13:02
[기타] 한번쯤 가보고 싶은 함흥시 식당의 가격표
 글쓴이 : 보미왔니
조회 : 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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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래 가져오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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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건 21-03-10 13:13
   
발족료리=족발일테고
닭알지짐=계란후라이 아니면 계란찜 인가요?
     
Har00 21-03-10 21:18
   
지짐은 말 그대로 지졌다는 뜻으로 계란 후라이로 봐야 합니다.
찜이라면 위에 갈비찜이 있으니 그냥 닭알찜으로 나왔겠죠
정봉이 21-03-10 13:15
   
다른 요리에 비하면 삶은 닭알 엄청 비싸네
밥이형아 21-03-10 13:18
   
기카믄 고조 조장 동지래 오늘 쏘는기래요?
     
세상을바꿔 21-03-10 13:23
   
탕!(총을 쐈다고 한다)
카티아 21-03-10 13:35
   
갈비찜이 싼것인가... 아님 닭알이 비싼것인가......

고기국밥이 비싼이유는 밥이 비싸서인가 국이 비싸서인가...

 식사안내표이지만, 안내는 하지 않고 메뉴만 소개한 차림표인 이유는 무엇인가....
마이크로 21-03-10 13:44
   
달러
     
그루트 21-03-10 17:13
   
컥!
     
초율 21-03-10 22:43
   
빛둥 21-03-10 13:54
   
삶은 닭알(달걀 여러개가 아니라 1개라고 가정함)이 90원인데, 짜장면은 300원, 비율이 약 3:10, 대충 1:3.

우니나라는 지하철 매점 등에서 삶은달걀 2개에 1000원, 짜장면은 싼 곳이 5000원, 그러니 삶은달걀 1개와 짜장면의 비율은 1:10.

이렇게 가격구조가 된 이유로 추측되는 것은 2가지 입니다.

1. 우리나라의 인건비 비중이 훨씬 높다. 삶은달걀은 한꺼번에 삶을 수 있으므로 인건비 비중이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짜장면은 한꺼번에 만들면 불어버려서 안되고, 서빙을 포함해 음식 만들때도소수로 만들어 인건비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건비 높은 사회(보통 고소득국가의 사회)일수록, 달걀 1개와 짜장면 1그릇의 가격 차이가 커지게 됩니다.

2. 북한은 우리나라 하림처럼, 공장식으로 달걀을 대량생산하는 체제가 없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싼 달걀을 먹는 이유는, 공장식으로 달걀 생산 전문 닭을 밀식사육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은 예전에는 우리도, 달걀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지금보다 많이 비쌌습니다.
     
Har00 21-03-10 21:22
   
그렇게 따진다면 짜장면 = 갈비찜 = 불고기 가 되는 셈인데,
님의 해석대로라면 밀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싼 고기를 먹는 북한은 공장식 축산업이 발달되었다로 해석됩니다.
즉, 현상을 보고 무언가를 추측하기엔 제대로 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잘못된 억측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같은생수 21-03-10 23:44
   
굳이 가정해서 펙트인냥 말할 필요가없어요
이거 지식인에 물어보면 아시는분이 제대로 설명해주심 ㅋ
추측성으로 말할 필요가 없어요.. 분란만 일으키지
암튼 재밌네요 ㅋㅋ
빛둥 21-03-10 14:10
   
조선일보 기사라서 좀 거시기한데, 아무튼 자료를 위조하지는 않았을테니, 옛날 계란 가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참고하기 위해 올려봅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7/2017011702890.html

1967년 계란 10개(약 600g)의 가격은 110원이나 돼 비슷한 무게의 돼지고기 한 근(600g) 값(120원)과 거의 같았다. 광복 직후로 거슬러 올라가면 계란은 훨씬 더 '귀하신 몸'이었다. 1948년 물가표를 보면 계란 한 꾸러미 값이 쇠고기 한 근 값과 똑같은 15원이었다 ('조선은행 경제연감'). 그러니 1960년대에 달걀 선물은 결코 허접한 것이 아니었다. 1968년 6월 1일 서울 서대문의 10층 건물에 문 연 '뉴 슈퍼 마키트'의 개업 행사에서 당대 최고 인기 코미디언인 서영춘·백금녀 등이 고객들에게 나눠준 선물은 1인당 달랑 달걀 1개씩이었다 (매일경제 1968년 7월 2일자).

반세기 전 계란의 위상이란 '값싼 단백질 공급원' 정도로 되어버린 오늘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양계 산업이 발달하지 못해 빚어진 일이었다. 1970년대 초까지 대부분의 서민 가정에서는 생일이나 잔칫날, 소풍 때가 되어야 계란을 양껏 먹을 수 있었다. 평소 가족 밥상에 달걀 프라이가 달랑 1개 올라오면 자녀들은 그게 아버지 것이란 걸 알고 침만 삼켰다. 이를 안쓰러워 한 어른이 반쯤 먹고 "너희도 먹어라"하면 남은 프라이 반쪽을 아이들이 다퉈가며 맛봤다. 1962년 이화여대 기숙사를 탐방한 '처녀들만의 보금자리'라는 신문 기사에서는 '기숙사 식당에서 매일 하나씩의 달걀 프라이가 나온다'는 사실을 중요한 자랑거리로 소개하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장을 지낸 고(故) 김남수 주교는 "내 성직 생활 41년의 출발은 삶은 달걀이었다"고 생전에 토로했다. 만주 산골에서 보낸 소년 김남수의 어린 시절은 궁핍했지만 동네 성당의 신부님이 집을 방문하면 부모는 삶은 달걀을 대접했다. 소년은 신부님이 남기시면 먹으려고 했는데 속도 모른 신부님은 접시를 싹 비웠다. 소년은 어머니에게 달걀을 삶아 달라고 떼를 썼다가 야단만 맞자 "그러면 나도 커서 신부님 될 거다!"라고 소리쳤고, 결국 꿈을 이뤘다. 달걀은 명절 선물로도 흔히 주고받았다. 전쟁 이후 배고픔을 면하는 게 최대 과제이던 1950년대의 설 선물 목록에서 계란은 토종닭, 돼지고기, 찹쌀과 함께 4대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
ijkljklmin 21-03-10 14:10
   
뷱한의 40대 후반 중앙부처 과장급 월급이 북한 돈 5000원이다.
고기국밥 5000/450=11.11 그릇
삶은 달걀 5000/90=55.55 개
한국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소고기 국밥 기준 8,000x11.11=88,800원원
삶은 달걀 기준 500x 55.55개=27,775원

황당하네.
     
빛둥 21-03-10 14:19
   
북한은 공무원들의 비공식 수입(뇌물? 등)이 상당한 사회이고,

화폐개혁도 여러번 했기 때문에,

저 사진을 찍은 시점이 언제냐에 따라, 공무원의 수입이 우리나라로 따지면 얼마인지 환산할 수 있습니다.

즉, 저 사진만 가지고는 환산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이름없는자 21-03-10 14:31
   
북한은 이미 화폐경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  화폐개혁이나 강제저축 등 화폐를 신용할 수 없어서  화폐경제의 핵심인 북한은행은 있으나 마나함.  그래서 돈 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은행에 저금하지 않고 인민폐나 달러로 현금보유로 재산을 축적하고 고액 거래를 함. 그래서 북한화폐는 장마당에서 식량이나 생필품 같은 단기소액 거래에만 사용됨.  그러다 보니 오히려 북한 돈으로는 인플레는 심하지 않음. 즉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 지역화폐 정도의 위상으로 떨어짐. 그러니 관료들도 봉급만으로는 최소한의 생계도 유지할 수 없게됨. 뇌물이 그냥 일상화 됨.
뱃살마왕 21-03-10 16:36
   
북한돈 단위를 몰라서리
운드르 21-03-10 20:02
   
똑같은 농마국수인데 가격이 왜 다르지? 하나는 곱배기인가?
일빵빵 21-03-10 21:38
   
닭알
기성용닷컴 21-03-12 07:15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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